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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심판은 없고 박정희,노무현 대결이 되어 버린 2012년 대선.

올드코난 2012. 12.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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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심판은 없고 박정희,노무현 대결이 되어 버린 2012년 대선.

 

열흘전 안철수 교수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문재인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이다.

안철수 교수가 문재인 지지선언을 하면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들을 하지만, 안철수 한 사람에게 기대야 한다는 것은 야당이 선거 전략을 잘못 짰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금 내 주변의 분위기만 봐도 민주통합당과 진보들이 얼마나 큰 오판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대부분 현 정부 MB를 심판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정권교체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지금 선거는 MB심판이 아니라 박정희 대 노무현, 김대중 세력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이건 정말 큰 문제다.

 

3명의 전직대통령은 이미 죽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평가를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거 때마다 이 분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오르 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경상도, 전라도는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박정희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60대 이후라고 보면, 노무현 대통령지지 세력은 대략 50대 이하로 보면 된다.

세대별로 나뉘어 져 버렸다.

게다가, 박정희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 못지 않게 노무현, 김대중 두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 역시 상당하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선거운동이 흘러가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계속해서 대한민국은 반으로 쪼개진다.

 

이런 다툼이 싫어 중도를 지키는 유권자가 많지만, 안철수 사퇴 이후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는 것은 진보 세력이 그만큼 일을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이들 전직 대통령과 연관이 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집착한 선거는 후유증이 크다. 바로 지금의 권력 MB만을 겨냥해야지 박정희 딸이라는 문구에 집착을 해서는 안된다.

진보가 박정희를 겨냥할수록 문재인 후보의 표가 이탈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특히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 둘 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임을 명심해야한다. 

 

진보는 여태 못했던 과거사 정리를 이번 선거로 해결하겠다는 착각을 버려라.

이번 선거의 주인공은 문재인, 박근혜 두 사람이고, 현 정부 MB의 심판이 대 명제임을 잊지 말자.

글 작성 올드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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