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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독도스타일, 한류 붐을 일으킨 김대중 노무현 정치수단으로만 보는 MB 외교

올드코난 2012. 9.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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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자 이 노래를 패러디 해 독도스타일을 만들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싸이 독도스타일, 한류 붐을 일으킨 김대중 노무현 정치수단으로만 보는 MB 외교

 

MB정부가 대변하는 군사독재 지지자들의 문화 예술에 대하는 자세와, 민주정치를 대변하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차이를 말하고자 한다.

 

지금의 한류 열풍의 시작은 과거 6,70년 이미자, 조용필 시대로 거슬로 올라간다.

하지만 당시의 한류와 지금의 한류는 차이가 있다.

당시는 특정 가수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컸다면, 바로 지금의 한류는 한국 문화(드라마, Kpop) 전반에 대한 문화대국이라는 긍지가 있는 바람직한 한류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무엇인가.

역설적으로 일본 문화 수입을 허용한 것이다.

 

[참고] 대한민국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대한민국의 자국 문화의 보호를 위해, 또한 일본 제국의 한국 병합의 영향에 의한 국민 감정을 해치는 등의 이유로, 일본의 만화나 영화, 음악 등 대중 문화를 법으로 규제해왔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4차례간 개방을 한 것을 말한다. 규제한 것의 구체적인 예로는 TV에서 일본 노래를 틀어주는 것을 금지하거나, 일본 애니메이션 방송 금지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점차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상세설명 위키백과 => 대한민국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

 

1998년 처음으로 개방된 이 조치는 결정되기 전부터 큰 논란과 비난이 있었다.

일단, 과거 식민지 역사를 겪은 우리 한국인의 정서상 일본 문화를 TV로 본다는 것을 용납 못한다는 말들이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나온 강렬한 반대 이유는 한국의 가요와 영화, 드라마가 모두 망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한가.

개방 이후 우려했던 일본문화의 한국 문화 점령은 없었다.

애니메이션 외의 모든 분야가 일본을 추월해 버렸다.

 

이에 대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칭찬 해 주어야 할 것은, 이 두 대통령 시절에는 문화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수입 개방으로 뭔가를 배울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준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문화라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 분들이다.

 

 

문화 개방이 곧 문화 발전이라는 것과 예술인의 자유를 보장해준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아시아에서 일본이 아닌 한국의 문화 한류가 큰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

 

반대로 MB 정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예술과 예술인을 대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예술인들을 존중했다면, MB정부는 이용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

이번 싸이 독도 스타일에 대한 계획안이 그렇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우월성을 보여주지도, 정치적이지도 않은 보통 사람의 흥겨움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에 정치색이 더 해 진다면, 이제 막 월드스타로 도약한 싸이의 앞길을 망칠 뿐 아니라 한류 전체에 악 영향을 끼칠 것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전에서 있었던 일은 아직 해결이 안되었다.

'독도는 한국땅' 한국인에게는 당연한 이 말을 했다고 해서 동메달이 박탈당할 것이라는 말들이 오고 간 것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다.

하지만 독도 영유권 문제는 엄연한 외교 문제다.

스포츠와 예술은 국경이 없어야 한다. 정치적이어서는 안된다.

이것을 구분할 줄 아는 국가가 문화 대국이고 못하는 국가가 3류 국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지난 4년 동안 친일 정책을 펼쳤던 MB가 갑자기 반일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 순수한 애국심이 아니라는 점이다.

 

MB는 대내적으로는 4대강 사업을 포함한 실정(失政)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제 퇴임까지 5개월 남았다.

뭔가를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망쳤다.

여기서 MB가 내놓은 돌파구가 바로 독도 문제다.

일본과의 마찰로 애국심을 조장해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 같은 독도 지킴이들의 순수한 독도 사랑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비판의 시선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싸이 마저 이용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노래를 즐겨부른 박정희, 국민 몰래 일본과 군사협정을 맺으려 한 MB.

겉으로는 독도는 한국 땅을 말하지만 자신들에게 이득이 된다면 언제든지 포기할 심뽀를 가진 이들이 진정 독도를 사랑하겠는가.

MB는 차라리 조용히 있으라.

 

글 작성 올드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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