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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꼽은 불후의명곡2를 발전시킨 Top10

올드코난 2013. 2.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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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6월4일 자유선언 토요일 2부 코너로 시작한 불후의 명곡이 이번주까지 89회가 방영이 되었다. 첫 방송이 나가고 한동안 나는가수다 짝퉁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많은 팬들을 거느린 최고의 음악예능 프로로 자리를 잡았다.

초기에는 불후의명곡2로 불렸지만 이제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지금까지의 불후의명곡의 기록들을 대략적으로 정리해 본다. 

 

내가 꼽은 불후의명곡2를 발전시킨 Top10

 

불후의 명곡을 발전시킨 10가지를 시간 순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씨스타 효린의 깜짝 우승.

효린은 불후의명곡2 첫 출연자이며 첫 우승자이다. 첫 전설은 심수봉 편이었고 당시 출연자는 아이유, 슈퍼주니어 예성, 2AM 이창민!, 비스트 양요섭, 샤이니 종현, 그리고 씨스타 효린 6명이었다.

경연 전만해도 효린은 우승후보가 아니었다. 아이유가 첫 손가락에 꼽혔고, 다음이 창민, 예성 등을 막강한 첫회 우승후보로 꼽았다. 막강 뚜껑을 열고 보니 효린은 어린 가수들 중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로 청중을 휘어 잡았다.

결국 첫 경연에 그 때 그 사람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고, 3번째 경연(4,5회) 민해경 편에서 미니스커트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우승을 했다.

불후의명곡 바람을 처음 일으킨 것은 효린의 역할이 매우 컸다.

 

2. 불후의명곡2 아이돌에서 보컬로의 전환기 보컬리스트 특집

8회. 9회 보컬리스트 특집 편 그리고 노라조 이혁 깜짝 우승.

이전에는 계속해서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을 했다. 기존 가수 출연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회가 8회 첫번째 보컬리스트 특집이었던 <여름방학특집 제 1탄>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편이었다. 김태우! 휘성! 환희! 노라조 이혁! 이정! SG워너비 이석훈! 팝페라 가수 임태경! 그리고 케이윌! 총 8명이 경연을 펼쳤는데, 이때 출연한 가수들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좋은 가수들이었다.

이 날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신라의 달밤을 열창한 이혁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다른 7명의 가수들 모두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음 주 연이어 9회 <여름방학특집 제 2탄> 신승훈 편에서 여성 보컬 특집이 이어졌다. 이때 린, 천상지희 다나, 다비치 이해리, 최진이, 장희영, 임정희, 서인영 7명의 여 가수들이 출연을 했는데, 서인영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혁과 서인영의 우승보다 중요한 것은 이때를 계기로 불후의명곡은 더 이상 아이돌을 위한 프로가 아닌 가수들의 경연의 장이 되기 시작한다.

불후의명곡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3. 임태경의 발견!

16, 17회 보컬리스트3탄! 7080 빅매치 그 마지막 라운드 편,

8,9회 보컬 특집이후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을 하다 16,17회 2주간 보컬리스트3탄을 기획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보컬들이 확실히 출연을 하게 된 계기가 된다.

총 14명의 가수들이 출연을 했는데, 1부 우승은 이해리 최종 우승은 신용재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최고의 노래를 들려 준 것은 임태경이었다.

8회에서 동백아가씨로 찬사를 받기도 했는데, 열애는 지금도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때부터 불후의명곡2 경연에서의 음원을 공개하는 요청이 증가하게 된다.

 

4. 불후의명곡이 실력있는 가수들의 등용문 임을 알리게 된 안방마님 알리 등장.

18회 작곡가 특집 제1탄! 대중음악계의 거목 김희갑 * 양인자! 편에서 알리가 출연해 우승을 거두었다. 이날 알리는 킬로만자로의 표범을 불렀는데, 이때부터 알리는 불후의명곡 최고의 강자 안방마님으로 불리게 된다. 지금까지 알리는 8회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5. 우승자들의 경연 왕중왕전

25회 왕들의 귀환! 별들의 전쟁 편은 기존 우승자들 7명의 가수들이 한데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날 강민경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러 첫 왕중왕전의 우승자가 되었다.

 

6. 명품 보컬 케이윌의 등장

26회 불후의 명곡 2 - 제 16대 전설 이광조! 편에서 케이윌이 세월가면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주 경연 27회 불후의 명곡 2 - 제 17대 전설 최백호! 편에서 뛰어로 우승을 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알리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이 방송을 계기로 왠만한 실력으로는 불후의명곡에 출연할 수 없다는 평가가 생겼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불후의명곡을 확인해 준 가수가 바로 케이윌 이후 총 4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7. 음악의 다양성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의 계기가 된 소냐의 등장.

첫 번째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8회 보컬 특집편부터 임태경이 출연을 시작했지만 소냐의 등장부터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임태경과 소냐의 출연과 좋은 성적으로 이후 뮤지컬 배우들이 쉽게 출연을 할 수 있는 길을 텄고, 불후의명곡의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 준다.

임태경은 7연승 올킬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8. 경합 방식의 변경

1회부터 36회는 먼저 부른 가수와 나중에 부른 가수의 대결 방식이었다. 상대 평가방식이었는데, 이는 처음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불리하다는 단점 때문에 공정성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37회부터는 실시간 투표 방식으로 변경을 했다.

노래가 끝나면 즉시 ,투표를 하는 절대 평가방식이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존 방식 보다는 공정성 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공정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9. 성훈의 7연승과 최다 득표

불후의명곡 평가단의 평가는 냉정하다.

아무리 가수와 같이 뛰어 놀았어도 무조건 점수를 주지 않는다. 41회,42회 불후의 명곡 2 - 국민 가수 김건모 편에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부른 성훈은 7연승을 거두었고 정동하가 깨기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435표로 우승을 거두었다.

성훈의 성적은 뮤지션들도 불후의명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반증이 되었고, 이후 뮤지션으로 불리는 가수들이 출연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10.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스윗소로우 대 정동하

스윗소로우는 14주 정동하는 15주 출연을 했다. 이 기간 동안 막강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특히 스윗소로우의 입심은 대기실을 무척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무대에서는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쳐 좋은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리고 둘 다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정동하는 역대 최다 득표인 438표와 세 번재 표인 434표를 기록했다.

 

이상 나름대로 지금까지 불후의명곡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10가지 주요 일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앞으로도 불후의명곡 많이 사랑해 주세요.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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