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1라운드 총 정리, 좋았던 점과 바라는 점

지난주까지 나는가수다 시즌3 총 3회가 방영이 되었다. 첫회는 ‘자신의 대표곡’ 부르기로 나가수3가 시작되었다는 시작을 알리는 인사였다면 2회와 3회는 첫 경연이었던 1라운드였다. 이제 이번주 4회부터는 2라운드가 시작된다. 2라운드가 시작되기전에 1라운드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시청자 입장에서 정리해 본다.

나는가수다3 1라운드 총 정리,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바라는 점)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음질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에 설명을 했었던 일단 들어 보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다음으로 나가수2에 비해 편집이 무척 원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큰 틀에서 봤을 때 나가수 시즌 편집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다. 이 이상의 장점이 별로 없다.

해서 단점과 개선하기를 바라는 점 몇가지를 정리해 본다.

1. MC교체

우선 MC를 제발 교체하기를 바란다. 2주째 건의하고 있는데, 아직 교체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놓고 시청률이 왜 안 오르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제작진은 정말 예능감이 없는 사람이다. 이 이야기는 충분히 했으니 이만하고.

2.선곡 문제

가수들의 선곡에 제작진들이 충분히 조언을 했으면 한다. 가급적이면 나는가수다 시즌1과 시즌2 그리고, 불후의명곡에서 나오지 않았던 곡들을 선정해서 불러 주었으면 한다.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데,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듣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느끼지는 못한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한국 노래는 정말 다양하고 많다.

3. 경연순서

현재 경연순서는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다른 가수를 지목하는 방식인데, 얼핏 재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가수들에게 무대 위에서 좀 더 마음의 준비를 갖게 오르게 만들어 주어야만 더 좋은 노래가 나올 수 있다. 경연 순서는 사전에 정한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재미 없어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경연 방식은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가수들은 경연전에 미리 순서를 알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적당한 가수 나이는 30, 40대

1라운드에서 효린이 탈락을 했는데, 효린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하다. 젊은 세대는 정말 잘한다고 칭찬을 했고, 나이든 세대는 못한다, 감정이 깊지 못하다는 평가를 한다. 노래에도 분명 세대차이는 있는 것이다.

결국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가장 좋은 것은 30, 40대의 한창 전성기의 가수가 적합하다고 할 것이다. 이보다 어리면 감정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고 이 이상이면 경연에서 힘이 부치게 된다.

5. 평가방식

노래를 듣다보면 대체로 이런 반응이 나온다 “정말 좋다, 좋은데, 별로, 에이~” 이런 관객들의 청취소감을 어떤 가수가 좋다라고 단순히 평가를 하는 것 보다는 5개 문항식으로 절대평가로 바꾸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 본다.

예를 들면.

5점: 매우 좋았다, 4점: 좋았다, 3점 보통, 2점: 별로, 1점: 최악

가수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당연히 경연 1위를 기록할 것이다.

이런 평가가 무조건 옳을 수는 없겠지만, 노래를 듣고 즉시 작성하는 이 방식은 가장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 녹화를 너무 늦게 한다.

거의 2주전에 녹화를 하는 것 같은데, 이는 스포일러도 문제지만 시청자들의 이견을 반영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같은 주에 녹화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너무 시간이 촉박할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매주 방송이 된다는 점에서 어차피 마감 시간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능프로는 시청자들과 교감을 이루며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녹화날은 방송되는 날과 가까운 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외에 몇가지 더 하고 싶은 말들이 있지만 가벼운 것들이라 생략한다.

이상 나름대로 건의 사항을 올려봤는데, 참고를 해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휘성과 몽니가 새가수로 출연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 경연을 보지 못했지만, 몽니는 조금 아쉬운 섭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방송을 보고 판단해 보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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