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3. (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1회, 11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 경연 결과 정리
지난주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비스트 손동운 (나는야 바다의 왕자)가 다시 판정단으로 돌아 왔다. 허당 추리꾼 손동운은 노래만큼 귀가 밝아졌을지... 지난주 10대 복면가왕에 등극한 ‘네가 가라 하와이’의 첫 방어전이며 2연속 가왕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1라운드 경연 과정]
1. 첫번째 대결: 여심을 사로잡는 스윗 보이스, 마음을 파고드는 깊을 소울의 향! 이 도끼가 네 도끼냐 VS 오직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애절한 음색! 일편단심 해바라기
경연 노래는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 남자 가수 도끼가 먼저 감미롭게 노래를 시작했다. 여성들이 딱 좋아하는 목소리인데 분명 익숙한 목소리였다. 이어서 여성가수 해바라기는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여자의 목소리도 왠지 들어봤는데... 남자는 아이돌? 여성은 가수일 것이라는 에상 속에서 멋진 하모니로 노래를 마무리지었다. 경연 결과는 59대 40으로 해바라기 승리, 도끼의 정체는 이단옆차기 마이키이며 가수인 챈슬러였다.
2. 두번째 대결: 유쾌한 목소리! 흥을 감출 수 없는 신나는 무대! ‘어메이징 척척박사’ VS 지친 마음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활력 충전 보이스! ‘전설의 기타맨’
남대남의 대결이며 체격대결이었다.^^ 근육이 돋보이는 척척박사와 마르고 왜소해 보이는 기타맨의 대결 노래는 토이의 뜨거운 안녕. 힘과 미성으로 맛선 전현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들의 대결은 왠지 모르게 끌리면서 신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흥이 많은 척척박사와 소심한 기타맨의 대결 결과는 67대 32로 기타맨의 승리. 척척박사의 정체는 양꼬치앤 정상훈이었다.
3. 세번째 대결: 끝을 알 수 없는 가창력! 성량의 끝은 어디인가! ‘밤에 피는 장미’ VS 가슴을 저리는 호소력의 끝판왕! ‘축하해요 생일케이크’
늘 흥미로운 여대여의 대결, 노래는 버블시스터스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역시 여자들의 대결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둘 모두 한방이 있는 힘과 고음을 선보였다. 이래서는 도대체 누구를 선택하는 건지. 둘 모두 2라운드 진출시키면 안될가. 속이 다 시원했던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경연 결과는 단 한표차이 50대 49로 장미가 승리! 케이크의 정체는 에이트의 주희였다. 그룹 에이트의 활동이후 솔로로는 큰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4. 네번째 대결: 무대를 가득 채우는 독보적인 존재감 ‘빛의 전사 샤방스톤’ VS 심쿵 저음! 여심을 사로잡는 목소리! ‘마더 파더 젠틀맨’
남대 남의 대결, 광선검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샤방스톤과 체격이 조금은 있는 젠틀맨의 경연 노래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최근 이노래를 로이킴의 노래로 아는 아이도 있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논 이들의 대결 결과는 56대 43으로 샤방스톤의 승리. 젠틀맨의 정체는 장기호 교수였다!
[1라운드 결과]
1라운드 탈락자: 이 도끼가 네 도끼냐 (챈슬러), 어메이징 척척박사 (정상훈), 축하해요 생일케이크(주희), 마더 파더 젠틀맨(장기호)
2라운드 진출자: 일편단심 해바라기, 전설의 기타맨, 밤에 피는 장미, 빛의 전사 샤방스톤’
[방송 요약/리뷰]
이번주 1라운드 탈락자만 놓고 봤을 때 가장 재미있던 출연자는 정상훈이었고, 가장 아까운 탈락자는 주희였다. 그리고, 가장 의외의 인물은 챈슬러였고, 전혀 뜻밖의 출연자는 장기호 교수였다. 정상훈은 웃음을 주었고 주희는 눈물을 남겼고, 챈슬러와 장기호는 나도 가수라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켜주었다.
이들중 개인적으로는 주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대진운이 나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할 수만 있다면 한 번 더 나와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