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서울을 상징하는 브랜드명을 ‘하이 서울’에서 ‘아이 서울 유’로 바꾸었다.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비판하고 있고, 나 역시 한심하다 못해 어리석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이런 일을 박원순 시장이 할 줄은 몰랐다. 한마디 한다.
이명박의 '하이 서울' 보다 유치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이 서울 유' . 박 시장은 실수를 인정하고 서울 브랜드명 교체를 멈추고 서울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를 바란다.
이전의 서울의 브랜드 명인 하이 서울 (Hi Seoul)은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때 만들어진 문구이다. 이명박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객관적으로 정말 허접하고 유치했다고 많은 이들이 지적을 했었다. 무려 13년이나 쓰고 있던 이 문구를바꾸려는 시도는 바람직했었다고 생각은 한다.
문제는 이번에 교체하는 서울 브랜드 명인 ‘아이 서울 유(I Seoul U)’는 하이 서울 (Hi Seoul) 보다 더 유치하다는 점이다. 이왕 하려거든 제대로 했어야지 아니한만 못한 격이 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민이 결정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시민들이 누구인가!
당시 참여한 시민은 400여명 그것도 하루만에 결정을 한 것이 서울 시민들 모두의 의견이라 할 수 있는가.
게다가 후보에 오른 3개의 문구들을 보면 seouling, seoul Mate, I Seoul U 이 3가지였는데, 셋다 별로 였다. 그나마 이 3가지 중에 나았던 문구가 I Seoul U였던 것이다.
내 블로그를 검색해 보면 잘 알 것이다.
나는 단 한번도 박원순 시장을 비판한 적이 없다.
잘했다 칭찬하고 응원을 하던 사람이다.
그런 내가 화를 내고 있다.
진보와 박원순 시장에 공격할 빌미를 찾던 수구들은 이번일로 박원순 시장을 욕할 핑계거리가 하나 생겼다. 특히, 국정교과서로 팽팽한 긴장상태가 있던 바로 지금 시기에 진보 무능이라고 하는 보수들의 뻔하지만 날카로운 반격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박원순 시장에게 묻고 싶다. 왜 일을 이렇게 하는가.
서울시민들에게 물으려했다면 제대로 묻던가, 아님 철저하게 전문가들에게 위임을 하던가, 그리고 왜 이렇게 급하고 고집스럽게 일을 하시는가.
뚝심있게 추진할 일이 있고, 차분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박원순 시장의 그동안의 시정을 보면, 열린 듯 닫힌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지금 인터넷을 보면 벌써 패러디가 나와 조롱을 하고 있는데, 이는 보통 시민들의 생각과 같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이 브랜드를 교체하기 위해 광고를 시작해 버렸다.
헛일하고 헛돈 쓰고 욕만 먹게 된 박원순 시장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당장 서울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브랜드교체를 잠시 멈추고 다시 한번 전문가들과 서울시민들의 의견(아이디어)를 수렴해 주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박원순 시장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하는 당부이며 충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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