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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 산다. 박정희를 이겨야 민주주의가 산다.

올드코난 2015. 11. 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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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17. 올드코난의 한줄평: "이겨야 산다. 박정희를 이겨야 민주주의가 산다."

어제 JTBC뉴스룸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과거 군부시절 나온 응원가로 요즘세대들은 모를 수도 있는 김부열의 ‘이기자 대한건아’라는 노래의 가사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노래가사중에 ‘이기자 이기자 이겨야 한다...’가 있다.

여기서 이겨야 '한다‘를 이겨야 ’산다‘로 불렀다는 기억이 난 것이다.


이겨야 산다, 지면 죽는다?

마치 북한 공산당을 보는 것 같다.

바로 여기서 박정희 유신과 당시 김일성의 북한공산당은 같은 독재 국가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념을 떠나 이들은 독재자였고, 독재자들에게 스포츠는 정치 선전물에 지나지 않았다.


이겨야 한다, 이겨야 산다.


다행히, 오늘날 한국에서는 져도 죽지 않는다.

반면 북한에서는 지면 숙청을 당할 수 있다.  독재국가이기 때문이다.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박정희 유신 말기는 북한과 다를바가 없었다.

당시에는 12시가 넘으면 잡아갔다. 월급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는 몽둥이를 들고, 자신들은 외우지도 않았던 국민교육헌장을 국민들에게 외우기를 강요했었다. 

억압과 통제의 시기 박정희 유신.

이걸 기억하면서도 박정희 시대가 그립다는 보수들.

이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였던가.
그렇다면 한국의 보수들은 민주주의의 적인 것이다.


오늘의 한줄평은 이렇게 마무리 한다. 

"독재를 이겨야 민주주의가 산다. 박정희 망령과 향수를 이겨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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