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JTBC뉴스룸에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소름돋는 기사 2개가 연이어 나왔다. 하나는 신임 검찰총장 김수남 취임과, 기업 면접에서 사상을 검증하고 있다는 기사 2가지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짤막하게 정리해 본다. (기사 및 캡쳐사진 참조: JTBC 뉴스룸)
공안검사 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기업은 사상 검증 면접.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우선 신인 검찰총장 김수남에 대해서 내가 기억하는 것은 딱 한가지다. 2013년 수원지방검찰청 지검장 재직 당시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한 사람이 김수남 당시 지검장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어제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체제전복 세력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이 말을 그냥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여기에 얼마전부터 들리기 시작한 이야기인데, 최근 기업의 면접 과정에서 사상 검증을 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었다.
국정화 교과서 문제, 세월호 참사 등의 현안등에 관한 질문을 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이에 대해 기업측이 원하는 대답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박근혜 만세를 외치지 못하면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봐야할 면접이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는 사상 검증과정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은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솔직하게 “박근혜 정부 나빠요”라고 말한다면 채용이 될까!
사상 검증 면접은 입을 다물고 가만 있으라, 그런 직원을 뽑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친 정부적인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무엇을 시키든지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하지말고 시키는 대로 일만 하는 사람을 채용하겠다는 것dl 사상 면접의 핵심인 것이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청춘을 보낼 가치가 있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오래 있지마라, 기회가 되면 반드시 떠나라” 어차피 이런 기업은 직원들에게 평생 직장을 약속하지 않는다. 맘껏 쓰다 버릴 심뽀를 가진 기업들에게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기업들이 만든 제품을 Made in Korea라는 이유로 살 이유도 없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직원들 조차 싫은 그런 회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반드시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충고로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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