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배우 박진주 작고 덜 예쁘도 기대되는 배우 [복면가왕 우비소녀 정체 박진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81회 2016.10.16. 41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대결 네 번째 대결팀이었던 박진주(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의 대결 상대는 배우 이선빈(먹지 말고 양보하세요 과자집)이었다.

여대여의 대결로 노래는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였다. 결과는 59대 40으로 박진주가 승리를 거두는데 이들의 노래는 승패를 떠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무대였다. 이선빈이 다른 팀이었다면 이들은 결승에서 만났을 것이다.

2라운드에 오른 박진주의 대결 상대는 가수 이지혜를 꺾고 오른 홍대광 (암행어사 출두요)이었다. 홍대광은 YB의 ‘먼 훗날’을 불렀고, 박진주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선곡했다. 둘 다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고 경연 결과는 53대 46으로 박진주가 승리를 거둔다.

3라운드에 진출한 박진주의 대결 상대는 개그맨 김학도, 씨스타 소유를 누르고 올라온 이진성 (파리의 연인 에펠탑)이었다. 이진성은 YB의 ‘흰수염 고래’를 불렀고 박진주는 투애니원의 어글리를 불렀다. 경연 결과는 60대 39로 이진성이 승리를 거두며 박진주는 아쉽게 가면을 벗었다.

박진주가 3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은 이유는 선곡이 조금 약했다. 어글리도 좋았지만 차라리 ‘오나라’를 부르는게 최선이었다. 이 노래를 잠깐 불렀음에도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여기서 박진주가 가수가 아니라는 점이 나온다. 가수였다면 이런 무대에서의 경험이 있었다면 3라운드는 조금 더 인상적이고 강렬한 노래를 선곡했을 것이다. 가왕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여기서 멈춰 개인적으로 아쉽다.

마지막으로 박진주라는 배우의 뛰어난 보컬을 확인했기에, 앞으로 뮤지컬 쪽으로 많은 섭외가 오지 않을까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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