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149화 바다게와 여우 (Perry 116. The Crab and the Fox.)
호기심 많은 바다 게가 있었다. 그 바다 게는 자신이 살고 있는 해안가 모래 밭이 지겨워지면서 저 멀리 보이는 초원을 동경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바다 게는 드디어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게는 초원을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해안가의 삶에 익숙했던 게에게 초원은 모든 것이 낯설었다. 이리저리 헤매던 바다 게는 지나가던 배고픈 여우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다.
현실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자칫 현실에 만족하라고 여겨질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한다면 발전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다게처럼 무조건 초원으로 달려가는 것은 무모한 것이다. 바다게는 바다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만족할 줄 알며, 남을 무조건 따라하지 말라는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 것 같다.
[영어 문장]
Perry 116. The Crab and the Fox.
A crab, forsaking the seashore, chose a neighboring green meadow as its feeding ground. A Fox came across him, and being very hungry ate him up. Just as he was on the point of being eaten, the Crab said, “I well deserve my fate, for what business had I on the land, when by my nature and habits I am only adapted for the sea?’
Moral: Contentment with our lot is an element of happiness.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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