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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94회 김명곤 편 우승 박기영 - 유리창에 그린 안녕

올드코난 2017. 3. 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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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3.11 (토) 294회 불후의 명곡 - 작곡가 고 김명곤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그룹 <사랑과 평화> 의 보컬이자 키보디스트 출신으로 나미 ‘빙글 빙글’, 정수라 ‘환희’,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8090년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조용필, 양희은, 이문세, 신승훈 등! 약 4천 여 곡 이상의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들의 명곡을 편곡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최고의 히트메이커! 대한민국을 들썩인 열정의 멜로디<작곡가 故 김명곤 편>

[경연 순서]

1. 김정민 <나미-빙글 빙글>, 2. 울랄라세션 <소방차-그녀에게 전해주오>, 3. 슈가도넛 (With. 장미여관 육중완) <구창모-문을 열어>, 4. 이브 <정수라-도시의 거리>, 5. 마이클 리&김사은 <나미-보이네>, 6. 박기영 <김승진-유리창에 그린 안녕>,7. 김완선&크나큰 <정수라-환희>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록 발라드의 전설 김정민!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재탄생된 흥 넘치는 무대로 객석의 열기를 더하다, 신흥 흥부자 김정민의 신나고 유쾌한 무대 김정민 <나미-빙글 빙글> 1984년 나미 골든 앨범 수록곡으로 몽환적인 목소리와 세련된 멜로디 뉴웨이브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노래도 히트를 하고 나미의 흐느적 거리는 춤도 큰 인기를 얻었다. 김명곤은 작곡당시 뉴웨이브 음악에 심취해 있었고 한국적 멜로디를 얹은 뉴웨이브를 만들고 싶다는 고민 끝에 나온 노래라고 밝혔었다. 한국에서도 성공하고 일본에도 진출하게 된다.

이 노래는 흥도 있어야지만 약간의 어리고 귀여움도 느껴져야 하는데, 락커 김종민이 선곡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김종민은 이걸 소화해냈다. 중년 아저씨도 놀줄 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2번 순서는 퍼포먼스 강자, 울랄라세션 원곡의 감동을 완벽 재현한 무대로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을 소환하다! 언제나 기대만발 울랄라세션표 퍼포먼스 울랄라세션 <소방차-그녀에게 전해주오> 1987년 소방차 1집 더블 타이틀곡으로 디스코풍의 댄스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소방차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이고 화려한 댄스와 승마바지의 복고패션 등을 보여주었다. 1987년 KBS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수상곡.

울랄라세션은 그 시대의 추억을 소환했다. 소방차의 느낌을 살리되 울랄라스러움은 잃지 않았다. 울랄라 특유의 위트까지 느껴졌던 무대. 결과는 389표로 울랄라세션 승리.


3번 순서는 첫 출연! 실력파 인디밴드, 슈가도넛! 자유롭고 유쾌한 에너지로 청중의 마음의 문을 열다, 장미여관의 마성의 섹시 보컬 육중완의 지원사격으로 더욱 힘을 더한 신나는 무대! 슈가도넛 (With. 장미여관 육중완) <구창모-문을 열어> 1985년 구창모 솔로 1집 수록곡으로 구창모가 가사를 쓰고 김명곤이 곡을 만들었다. 같은 앨범 희나리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슈가도넛은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직도 덜 대중적인 밴드다.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함께 해 흥겨운 느낌을 배가 시켰다. 결과는 403표로 슈가도넛 승리.


4번 순서는 원년멤버로 16년 만에 돌아온 원조 비주얼 록 밴드 이브! 변치 않은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 강렬한 록 사운드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다! 이브 <정수라-도시의 거리> 1984년 정수라 싱글곡으로 박건호 가사, 김명곡 작곡의 디스코 풍의 곡으로 정수라의 시원하고 청아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으면 탑스타가 된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밴드 이브는 지금 30대 정도의 연령층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밴드로 데뷔당시부터 이쁜 외모로 여성팬들에게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었다. 아직 열정은 식지 않았다는 이브의 불후의명곡 데뷔 무대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결과는 슈가도넛 2연승.


5번 순서는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마이클 리&김사은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하게 하는 사랑스러운 무대로 관객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다 한 편의 뮤지컬 작품을 보는 듯한 명품 무대! 마이클 리&김사은 <나미-보이네> 1985년 나미 4집 수록곡으로 당시 유행이던 레게풍의 멜로디의 댄스곡으로 전 세대가 따라 불렀던 국민가요였다. 이후 2011년 영화 써니에 삽입되어 지금 세대들에게도 익숙한 노래.

마이클 리의 영어번역 가사로 시작해 조금은 서툰 한국말 가수로 이어갔고, 무대 위에서는 뮤지컬 특유의 안무 퍼포먼스가 조화가 되면서 잘짜여진 무대를 연출해 주었다. 결과는 421표로 마이클 리&김사은 승리


6번 순서는 불후의 만능 보컬, 온몸을 전율케 하는 환상적인 가창력의 박기영이 선사하는 또 한 번의 역대급 무대! 박기영 <김승진-유리창에 그린 안녕> 하이틴 스타 김승진의 1989년 4집 타이틀로 그해 젊은 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기영은 락으로 편곡했다. 지난번 열애로 우승을 못해 아쉬움이 컸던 박기영의 승부수라는게 그대로 느껴지는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무대였다. 결과는 440표로 박기영 승리.


7번 마지막 순서는 전설의 디바, 김완선 대세 아이돌 크나큰과 불후에서 만나다! 탄탄한 가창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 선후배가 함께 꾸미는 훈훈한 초특급 콜라보 무대 김완선&크나큰 <정수라-환희> 1988년 정수라 6집 타이틀이며 최고의 히트곡. 코요태 싸이 등이 리메이크했고 지금도 사랑받는 국민가요.

80년대를 휩쓸었던 김완선과 지금 세대 아이들과의 콜라보라는 점이 뜻 깊었다. 보컬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엔딩 무대로서는 괜찮았다. 결과는 박기영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95회는 윤종신 편이다. 지금도 꾸준히 작곡활동과 가수로서 곡을 발표하고 있는 윤종신의 히트곡들을 다른 가수들이 어떻게 편곡해 부를지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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