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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03회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2부 최종 우승 민우혁 - 킬리만자로의 표범

올드코난 2017. 5.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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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5.13 (토) 303회 불후의 명곡 -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2부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경연 순서]

7. 허각 <조용필-그 겨울의 찻집>, 8. 두번째달&이봉근 <김국환-타타타>, 9. 민우혁 <조용필-킬리만자로의 표범>, 10. 버블 시스터즈 <이선희-알고 싶어요>, 11. 치타 <조용필-Q>, 12. 서문탁 <혜은이-열정>


[방송내용 요약]

7번 순서는 전설이 사랑한 목소리 허각 감동을 자아내는 명품 노랫말과 ‘허각’ 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만나 정통 발라더의 저력을 보여주다! 허각 <조용필-그 겨울의 찻집> 1985년 조용필 8집 수록곡으로 같은해 방영된 MBC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계절’ 주제가였다. 가사를 쓴 양인자가 경복궁 찻집에 앉아 30분동안 대학시절 써놓은 시들을 정리해 노랫말을 썼다고 한다. 7080세대가 선정한 겨울하면 생각나는 노래로 꼽히며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애창곡.

허각은 지난 2011년 김희갑 양인자 부부 첫 출연 당시 조용필의 Q를 불렀었다. 어느덧 6년이 지나 다시 이들의 노래를 부르는 허각도 남다른 감회를 느끼는 듯하다. 그리고 이제는 30대 가장이 된 허각의 깊은 감정이 느껴진다. 결과는 정동하 승리. 2연승을 이어가는 정동하


8번 순서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이봉근 한의 정서를 담은 이봉근의 목소리와 두번째달의 다채롭고 깊이감있는 연주가 더해져 눈과 귀와 마음을 사로잡다! 두번째달&이봉근 <김국환-타타타> 1991년 발표곡으로 타타타는 고대인도어로 ‘그래 그거야’라는 뜻이라고. 양인자가 인도 여행중 알게 되고 가사를 쓰고 김희갑이 곡을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삽입되어 큰 인기를 얻게 된 곡으로 무명이었던 김국환을 인기가수로 만들어 주었다. 1992년 한국노랫말 대상, KBS 가요대상 작사상, 서울 가요대상 최고 작사가상을 수상했다.

트로트와 국악은 가장 한국적인 음악 장르가 아닐까. 이들의 실험적인 편곡의 퓨전국악으로 듣는 타타타는 신선한면서도 매력적이었다. 결과는 단2표차이 424표로 두 번째달&이봉근 승리.


9번 순서는 불후의 뮤지컬 스타, 민우혁! 폭발하는 가창력, 무대를 압도하는 풍성한 표현력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다! 청중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한 편의 대서사시 절대 놓치지 마세요! 민우혁 <조용필-킬리만자로의 표범> 1985년 조용필 8집 타이틀곡으로 당시로서는 긴 5분20초에 독백형식이라는 독특한 가사의 노래. 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의 서두를 소재로 했다고 하며 양인자가 신춘문예에 계속 낙방했을 때 자신을 위로하고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쓴 당선소감이 가사가 되었다고. 이 노래로 작사가 양인자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

민우혁은 뮤지컬 안중근을 테마로 재구성했다. 노래와 대사, 연기를 적절히 버무려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출해 주었다. 합창단과의 연출한 웅장함과 안중근 의사의 절규가 느껴지는 듯했던 민우혁의 멋진 무대. 결과는 429표로 민우혁 승리.


10번 순서는 돌아온 명품 보컬 버블 시스터즈 4명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빚어낸 하모니!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녀들만의 짙은 감성으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다! 버블 시스터즈 <이선희-알고 싶어요> 1986년 이선희 3집 수록곡으로 원곡은 1984년 이승재의 ‘가을나무 사이로’였다. 제목과 가사를 수정해 재발매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노래는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연애시절 사연을 담은 것으로 이들 부부의 결혼식에서 이선희가 이 노래로 직접 축가를 불렀었다.

버블 시스터즈를 TV에서 본 적이 있었는게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이들이 한데 모였다. 빅마마와 더불어 최고의 여성 보컬그룹으로 전성기를 보냈던 버블시스터즈 모두가 모여 노래를 다시 부르는 모습을 보고 듣게 된 것만 해도 이번주는 큰 의미가 있었다. 결과는 민우혁 2연승.


11번 순서는 매력적인 걸 크러쉬 래퍼 치타 개성있는 중저음과 감성적인 랩 플로우로 선보이는 반전 매력! 무대 말미에 잔잔하게 흐르는 조용필의 음성으로 감동을 더하다! 치타 <조용필-Q> 김희갑 양인자 부부의 작품들로만 구성된 1989년 조용필 10집 파트2 타이틀곡으로 가장 절절한 이별 노래로 꼽힌다.

치타는 원래 가수였다. 사고 이후 래퍼로 전향을 했었는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1에서는 최고의 래퍼로, 재작년 복면가왕에서는 숨은 보컬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오늘은 보컬로 무대에 섰다. 알앤비에 소울과 그루브가 느껴지는 노래에 랩까지 동시에 소화해는 치타를 보면 윤미래가 저절로 떠 오른다. 조용필의 노래 영상으로 마무리한 것은 신선하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남았다. 결과는 민우혁 3연승.


12번 마지막 순서는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리스트 서문탁! 뮤지컬계 미친 존재감 송용진과 함께 록 스피릿을 대폭발시키다! 마성의 EDM 사운드와 들썩이는 비트로 관객의 흥 포텐을 터트린 역대급 무대! 서문탁 <혜은이-열정> 1985년 혜은이 16집 타이틀곡으로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한 작품이다. 2000년 코요태가 리메이크해 다시 사랑을 받았었다.

서문탁은 여성락커로만 알고 있었다가 2012년 나가수2 출연이후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 재평가를 받았었다. 오늘은 EDM으로 편곡해 몽환적이면서 클럽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젊은 세대들이 특히 즐길 수 있었던 무대가 아니었을까. 결과는 민우혁 4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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