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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08회 노사연 편 우승 이봉근 - 돌고 돌아가는 길

올드코난 2017. 6. 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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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6.17 (토) 308회 음악 인생 40년! 영원한 우리의 만남! 노사연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1978년, <MBC 대학가요제> ‘돌고 돌아가는 길’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 ‘만남’, ‘바램’, ‘님 그림자’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디바! 음악 인생 40년! 영원한 우리의 만남! < 노사연 편 > 그녀의 음악인생 40년을 맞이해 후배가수들이 펼치는 명곡 향연부터 만능 엔터테이너 노사연의 재치 있는 입담이 한자리에~!


[경연 순서]

1. 잔나비 <님 그림자>, 2. 김정민 <만남>, 3. 임정희 <우리에겐>, 4.신유 <바램>, 5. 유성은&봉구 <이 마음 다시 여기에>, 6. 마마무 <사랑>, 7. 이봉근 <돌고 돌아가는 길>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재기발랄 청춘 밴드, 잔나비! 감성적인 잔나비 특유의 밴드 사운드와 보컬 최정훈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다! 단단히 중무장하고 나온 잔나비, 과연 드디어 간절한 ‘첫 승’을 이룰 수 있을지! 잔나비 <님 그림자> MBC 대학가요제 금상이후인 1983년 노사연의 가요계 공식 데뷔곡으로 이별을 앞둔 여인의 마음을 애절한 목소리로 불러 대학가를 포함해 젊은 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은 중년이 되어 버린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잔나비는 불후의명곡에서 아직도 무승이다. 이번만은 꼭 1승을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지만, 1992년 생이 표현하기에는 이 노래가 다소 무리였다고 본다. 잘하는게 마음에는 조금 덜 들어왔다. 아니면 내가 나이를 먹었기때문이었을까.


2번 순서는 카리스마 허스키보이스, 김정민! 김정민의 사랑을 이어준 특별한 이 곡으로 청중의 뜨거운 눈물을 자아내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부르는 가슴 따뜻한 감동의 열창! 김정민 <만남> 1989년 노사연 2집 수록곡으로 데뷔 13년만에 음악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열어준 노래로 KBS가요톱텐 5주연속 1위로 골든컵, MBC여러분의 인기가요 6주연속 1위, 1991년 MBC 10대 가요제 대상 및 최고 인기가요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으로 주부들이 좋아하는 애창곡 1위, 재외동포가 좋아하는 노래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가 발표된 이후 많은 이들에게는 추억이 되었고 사연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들고 온 사람이 1위를 하지 않을까 전망했는데, 김정민이 선곡했다.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해 감동을 배가한 김정민, 순번이 조금 빠르기는 한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결과는 392표로 김정민 승리. 잔나비는 오늘도 무승 ^^


3번 순서는 불후의 명품 디바 임정희!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음색과 명불허전 임정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만나 두 배가 된 원곡의 감동!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이룬 웅장한 하모니, 임정희 <우리에겐> 1986년 노사연 1집 수록곡으로 발표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 2집의 만남의 성공이후 노사연의 기존 노래들이 대중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뒤늦게 인기를 얻은 역주행송이다.

이 노래는 큰 변화가 없으면서도 감정 표현을 하는 노래라 제대로 부르려고 하다보면 참 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리움과 미련이란게 겪어 보지 않고는 잘 모르는 법이 아닐까. 임정희가 좋은 가수라는 것은 이 노래를 잘 소화해 냈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시원한 고음과 합창단과의 하모니로 소림끼쳤던 무대를 보여준 임정희의 결과는 김정민 2연승.


4번 순서는 트로트계의 황태자 신유! 한 편의 시 같은 가사와 함께 심금을 울리는 신유의 목소리가 만나 여성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다! 포커페이스 캐릭터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 신유의 토크대기실에서의 대활약까지~ 신유 <바램> 2014년 오랜만 발표한 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중장년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좋아지는 중독성 있는 노래.

트로트 가수 신유가 이 노래를 선곡한 것은 당연했다. 노사연의 주 장르가 트로트인데 이를 신유가 정말 맛깔스럽게 잘 표현해 냈다. 결과는 399표로 신유 승리.


5번 순서는 차세대 명품 듀엣, 유성은과 길구봉구의 봉구가 불후에서 뭉쳤다! 달콤한 화음으로 선보이는 환상의 케미! 유성은&봉구 <이 마음 다시 여기에> 1992년 노사연 3집 수록곡으로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했다.

이 노래는 솔로곡인데 듀엣으로 들어 본 기억이 없다. 그리고 중년층들이 주로 부르는 노래여서 그런지 아직 어린 이들의 노래가 조금은 귀엽게도 들렸다. 유성은과 봉구의 남녀 듀엣으로 들어본 이날 노래는 좋기도 하지만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결과는 423표로 유성은&봉구 승리


6번 순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실력파 걸 그룹 마마무! 전설 ‘노사연’의 노래를 사랑한 한 소녀였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부르는 감동의 노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가창력과 감성으로 명곡판정단의 눈시울을 붉히다! 마마무 <사랑> 2007년 노사연 8집 수록곡으로 사랑해요 부분에서 특히 많이 따라 불렀던 노래. 지금도 많이 불리어지고 있는 노래방 애청가.

6개월 만에 돌아온 마마무는 불후의명곡에서 많은 노래를 불렀던 것은 아니지만, 부르는 노래들 대부분 호평을 받았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보컬그룹 마마무의 오늘 무대는 슬픔이었다. 개구쟁이 마마무가 철이 들어 어머니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와 연민을 느끼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2017년에도 마마무의 해가 될 것 같다. 경연 결과는 430표로 마마무 승리. 역시 마마무~~~


7번 마지막 순서는 떠오르는 불후의 슈퍼루키, 소리꾼 이봉근! 전설의 데뷔곡 ‘돌고 돌아가는 길’에 ‘흥보가 中 밥타령’ 대목을 접목시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다! 신명나는 사물놀이패와 함께 해 관객의 숨을 멎게 한 강렬한 우리 소리의 힘! 이봉근 <돌고 돌아가는 길> 1978년 제2회 MBC대학가요제 금상 수상곡이다.

노사연 편에서 이봉근을 우승후보로 꼽았는데, 노사연의 노래에는 한국적인 정서와 국악스런 느낌과 트로트가 배겨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곡도 이봉근에서 잘 맞는 ‘돌고 돌아가는 길’이다. 브라스 연주의 퓨전국악에 이봉근의 창이 더해지고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볼거리가 양념으로 더해졌다. 결과는 438표로 이봉근 승리 노사연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09회는. 상반기 결산 7인의 빅매치 왕중왕 편이다.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가수는 누구였는지 다음주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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