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연주곡 모음

베토벤 교향곡3번 ‘영웅’3악장 “Eroica” 에로이카(카라얀 지휘 공연실황) Beethoven, Symphony No.3 3rd Mov by Karajan

올드코난 2010. 12. 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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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Symphony No.3 3rd Mov by Karajan

OLD CONAN 음악감상실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

Symphony in E flat major op.55 “Eroica”

베토벤 교향곡 3E플랫장조(마장조) 작품번호 55영웅

-1971,10 공연실황 지휘자 카라얀

Berliner Philharmoniker - dir. Herbert von Karajan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라얀)

 
영웅 총4악장 중 제 3악장

공연실황(뮤직비디오)


베토벤 교향곡 33악장 설명

[Beethoven, Symphony No.3 1st Mov ‘Allegro vivace’]

3악장 : 스케르초. 빠르게 생기있게(Allegro vivace) 내림 마 장조 3/4

3부 형식. 1부는 빠른 스타카토의 움직임으로 시작하며, 차츰 힘을 증대시켜 간다. 중간부 트리오는 호른의 선율로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다시 1부가 반복된다.


 

베토벤 교향곡 3E플랫장조(마장조) 작품번호 55영웅

Symphony in E flat major op.55 “Eroica”


 

빈의 제19구의 데부링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는 특히 [영웅]의 집으로서 알려져 있으며, 그 가까이에는 '[영웅]의 거리'라고 명명되어 있는 도로가 있다. 베토벤은 33세의 1803년 여름, 데부링에서 교향곡 제3번 영웅]의 작곡에 몰두했다. '[영웅]의 거리'는 그것을 연관지어 명명한 것이다.

베 토벤은 전부 9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교향곡 제3]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뜻하고 있는 작품의 하나로 그는 이것을 나폴레옹에게 헌정할 것을 생각하고 작곡했던 것이다. 자유의 정신에 불타 민중의 권리를 옹호한 인간 베토벤은 나폴레옹의 열렬한 숭배자였다. 자기보다 1세 연상의 '코르시카의 영웅'인 나폴레옹이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를 초래할 구세주와 같은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교향곡 제3]은 그와 같은 나폴레옹을 포함한 영웅들의 행위를 교향곡의 형식으로 나타내려고 했던 것이다.

베토벤은 악보가 완성하자 [3 E장조 교향곡] 총보 속표지 상에 '보나파르트' 아래에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라 적어 헌정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프랑스의 황제로 즉위하자 베토벤은 크게 실망하였다. "그 놈도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던가, 머지 않아 그 놈은 틀림없이 온갖 인권을 짓밟고 자기의 야심을 만족시킬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고 그는 총보의 속표지를 찢었으며 그 뒤에 영웅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영웅 교향곡]이라고 적었다. 그 이래로 베토벤은 나폴레옹에 대해서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영웅]은 연주시간이 약 50이 걸리는데, 그때까지 그렇게 긴 곡이 없었으므로 너무 길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베토벤은 "50분이 길다고? 두고 보게, 너무 짧다고 불평들 할걸세" 하며 자신 있게 말했다고 한다.

이 곡은 나폴레옹과 매우 관계가 깊은 작품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나폴레옹의 생애나 업적을 그린 것은 아니다. 다만 17년 후에 나폴레옹이 몰락해서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토벤은 "나는 이런 날이 올 것을 알고 미리 결말에 적절한 음악을 써 두었다"라고 했다. 그것이 이 곡의 2악장에 있는 [장송 행진곡]이다.

이 곡은 1805 4 7일 빈에서 초연되었을 때 평판이 좋지 않았다. 그 당시 전례가 없던 장대한 음악이었으므로 청중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후 이 작품에서는 지금까지 그의 선배들의 영향인 모방기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것으로 그의 감정을 나타내는 강한 개성의 힘과 양식의 균형으로 훌륭한 곡임을 증명하였다. 전부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2악장의 [장송행진곡]은 유명인이 죽었을 때 흔히 단독으로 연주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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