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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3번 ‘영웅’4악장 “Eroica” 에로이카(카라얀 지휘 공연실황) Beethoven, Symphony No.3 4th Mov by Karajan

올드코난 2010. 12. 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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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Symphony No.3 4th Mov by Karajan

OLD CONAN 음악감상실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

Symphony in E flat major op.55 “Eroica”

베토벤 교향곡 3E플랫장조(마장조) 작품번호 55영웅

-1971,10 공연실황 지휘자 카라얀

Berliner Philharmoniker - dir. Herbert von Karajan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라얀)

 
영웅 총4악장 중 제 4악장

공연실황(뮤직비디오)




베토벤 교향곡 34악장 설명

[Beethoven, Symphony No.3 1st Mov ‘Allegro molto’]

4악장 : 매우 빠른 속도로(Allegro molto) 내림 마 장조 2/4

같은 베이스의 선율형을 자유롭게 몇 차례 반복하여 그 위에 변주를 쌓아나가는 파사칼리아와 비슷한 형태를 취한다. ff로 격렬히 연주되는 서주 후에 피치카토의 1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베이스에서 몇 차례 반복된다. 이 것은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끝 곡에 베이스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윽고 가볍고 평온한 2주제가 등장한다. 전체적으로는 푸가토와 그 밖의 대위법적인 기교들이 나타나며 커다랗게 정점을 향해 진행한다. 거기에 긴장이 풀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코다로 전곡을 마무리하게 된다.

 

베토벤 교향곡 3E플랫장조(마장조) 작품번호 55영웅

Symphony in E flat major op.55 “Eroica”

 

작품해설 각 악장별 분석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영향이 엿보이는 「제1번」이나「제2번」과는 달리 이 「제3번」부터는 음악적으로 일대 비약을 보여준다. 즉 규모가 엄청나게 방대해졌고 독창적인 수법이 대담하게 구사되어 베토벤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1악장의 길이만 하더라도 종전 교향곡의 전곡과 거의 맞먹는다. 또 제2악장에 장송행진곡을 사용했다던가 종악장에 장대하고도 호화 장려한 변주곡을 넣은 것 따위는 당시로서는 커다란 모험이었다.

 

·1악장 : 알레그로 콘 브리오, E 플랫 장조, 4분의 3박자, 소나타 형식,

장 대한 제1악장은 우선 그 당당한 구성에 압도된다. 이것은 소나타형식으로 쓰여졌지만 전개부들은 종래의 관념을 완전히 깨뜨리고 제시부의 배나 되는 규모를 갖는다. 소나타 형색의 권화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악장은 주제의 새로운 활용법, 활발한 운동성, 극적인 수법 등 그의 종횡무진한 테크닉과 다채로운 악상이 넘쳐 흐른다.

 

·2악장 : 「장송 행진곡」아다지오 앗사이, C 단조, 4분의 2박자,

유명한 제2악장은 영웅의 이미지와 죽음이 합치된 서사시로서 종교적 정화를 느끼게 해준다. 또 장중한 장송 행진곡 부분도 훌륭하지만 마지막 심판 나팔을 연상케 하는 듯한 시그널로 시작되는 웅대한 푸가 부분도 마음을 울렁거리게 한다.

 

·3악장 : 이 악장은 일전하여 가벼운 음조를 취하는 스케르쪼-알레그로 비바체, E 플랫 장조, 4분의 3박자다.

A - B - A 3부 구조를 취했으며, 「제 9 교향곡」제 3악장의 선구를 이루는 것으로 되어 있음, 본격적인 스케르쪼인 제3악장엔 트리오 부분에 호른이 사용되는 등 베토벤 특유의 발랄한 주제가 구사되어 있다.

 

·4악장 : 피날레-알레그로 몰토, E 플랫 장조,

4분의 2박자의 짧은 도입에 이어서 현의 피치카토로써 저음 주제가 제시된다. 이것이 변주된 후에 목관 악기로써 주제 멜로디가 나타나는 것은 작품 35의 「피아노 변주곡」에 있어서의 주제 제시와 동일한 방법에 의한 것이다.

이 주제는 방금 전에 언급했듯이 1795년에 작곡된 「12개의 콘트라탄쯔」의 제 7곡에 사용되었고, 이어서 1800년경에 작곡된 발레곡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종곡에, 또한 작품 35의 「변주곡」 주제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제 3의 교향곡」 종악장에 사용된 것이다. 4악장(종악장)은 이 주제를 기초로 하여 일곱 개의 변주를 하며 그 후에 긴 코다를 두는 형태로(8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웅대하고 호쾌한 악장으로 이것은 <영웅>이란 이름에 어울릴 만큼 힘차고 늠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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