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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227

삼국사기(三國史記) 원본 – 제 4편

三國史記 卷第四 新羅本紀 第四 智證麻立干 法興王 眞興王 眞智王 眞平王 智證麻立干立 姓金氏 諱智大路(或云智度路 又云智哲老) 奈勿王之曾孫 習寶葛文王之子 照知王之再從弟也 母金氏 鳥生夫人 訥祈王之女 妃朴氏 延帝夫人 登欣 伊飡女 王體鴻大 膽力過人 前王薨 無子 故繼位 時年六十四歲. 論曰新羅王稱居西干者一 次次雄者一 尼師今者十六 麻立干者四 羅末名儒崔致遠作帝王年代曆 皆稱某王 不言居西干等 豈以其言鄙野不足稱也 曰左 漢中國史書也 猶存楚語穀於 -匈奴語撑犁孤塗等 今記新羅事 其存方言 亦宜矣. 三年 春三月 下令禁殉葬 前國王薨 則殉以男女各五人 至是禁焉 親祀神宮 三月 分命州郡主 勸農 始用牛耕. 四年 冬十月 群臣上言 始祖創業已來 國名未定 或稱斯羅 或稱斯盧 或言新羅 臣等以爲 新者德業日新 羅者網羅四方之義 則其爲國號宜矣 又觀自古有國家者 皆稱帝..

역사/국사 2010.06.30

삼국사기(三國史記) 원본 – 제 3편

三國史記 卷 第三 新羅本紀 第三 奈勿尼師今 實聖尼師今 訥祇麻立干 慈悲麻立干 照知麻立干 奈勿(一云那密)尼師今立 姓金 仇道葛文王之孫也 父末仇角干 母金氏 休禮夫人 妃金氏 味鄒王女 訖解薨 無子 奈勿繼之(末仇味鄒尼師今兄弟也) 論曰 取妻不取同姓 以厚別也 是故 魯公之取於吳 晉候之有四姬 陳司敗-鄭子産 深譏之 若新羅 則不止取同姓而巳 兄弟子-姑姨從 妹 皆聘爲妻 雖外國各異俗 責之以中國之禮 則大悖矣 若匈奴之烝母報子 則又甚於此矣 二年 春 發使 撫問鰥寡孤獨 各賜穀三斛 孝悌有異行者 賜職一級 三年 春二月 親祀始祖廟 紫雲盤旋廟上 神雀集於廟庭 七年 夏四月 始祖廟庭樹連理 九年 夏四月 倭兵大至 王聞之 恐不可敵 造草偶人數千 衣衣持兵 列立吐含山下 伏勇士一千於斧峴東原 倭人恃衆直進 伏發擊其不意 倭人大敗走 追擊殺之幾盡 十一年 春三月 百濟人來聘 夏四..

역사/국사 2010.06.30

삼국사기(三國史記) 원본 – 제 2편

三國史記 卷 第二 新羅本紀 第二 阿達羅尼師今 伐休尼師今 奈解尼師今 助賁尼師今 沾解尼師今 味鄒尼師今 儒禮尼師今 基臨尼師今 訖解尼師今 阿達羅尼師今立 逸聖長子也 身長七尺 豊準 有奇相 母朴氏 支所禮王之女 妃朴氏 內禮夫人 祇摩王之女也 元年 三月 以繼元爲伊 委軍國政事 二年 春正月 親祀始祖廟(舊本無始字) 大赦 以興宣爲一吉 三年 夏四月 隕霜 開 立領路 四年 春二月 始置甘勿-馬山二縣 三月 巡幸長嶺鎭 勞戌卒 各賜征袍 五年 春三月 開竹嶺 倭人來聘 七年 夏四月 暴雨 閼川水溢 漂流人家 金城北門自毁 八年 秋七月 蝗害殼 海魚多出死 九年 巡幸沙道城 勞戌卒 十一年 春二月 龍見京都 十二年 冬十月 阿 吉宣謀叛 發覺懼誅 亡入百濟 王移書求之 百濟不許 王怒出師伐之 百濟 城守不出 我軍粮盡 乃歸 十三年 春正月辛亥朔 日有食之 十四年 秋七月 百濟襲破..

역사/국사 2010.06.30

삼국사기(三國史記) 원본 – 제 1편

1편~28은 본기(本紀), 신라본기 12권(1~12권), 고구려본기 10권(13~22권), 백제본기 6권(23~28권)으로 구성 29편~31편은 연표(年表) 중국 역대 왕조의 연호를 기준으로 삼국의 왕계를 표로 작성 32~40편은 지(志) 삼국의 제도, 문화, 지리 등을 분야별로 서술한 것,1권은 제사(祭祀), 악(樂), 2권은 색복(色服), 거기(車騎), 기용(器用), 옥사(屋舍), 3~6권은 지리(地理), 7~9권은 직관(職官)으로 구성 41~50편은 열전(列傳) 인물의 전기로 총 69명이 수록되어 있다. 1~3권이 김유신 열전으로 가장 분량이 많으며, 나머지 7권에는 삼국의 충효·화랑·문인(文人)·반역인(叛逆人)과 관련 인물 등의 전기를 수록,1~3권은 김유신 열전, 4~5권은 무장 및 명신들의 열..

역사/국사 2010.06.30

시) 헤르만 헷세 – 갖가지의 죽음, 때때로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갖가지의 죽음 이미 갖가지의 죽음을 나는 죽어 보았다. 갖가지의 죽음을 다시 나는 죽으련다. 수목 속의 나무같은 죽음을, 산 속의 돌같은 죽음을, 모래 속의 흙같은 죽음을, 살랑이는 여름 풀의 잎같은 죽음을, 불쌍한, 피에 젖은 인간의 죽음을. 꽃이 되어 다시 태어나련다. 수목이 되어, 풀이 되어, 물고기, 사슴, 새, 나비가 되어. 이러한 갖가지의 형태에서 그리운이 최후의 고뇌, 인간고의 계단으로 나를 이끌 것이다. 오, 떨면서 켕기는 활이여. 그리움의 광폭한 주먹이 삶의 양극을 서로 맞서게 굽히려 한다면 때때로 또는 다시 여러 번 곤란에 찬 형성의 길인 성스러운 형성의 길인 탄생으로, 너는 죽음에서 나를 몰아칠 것이다. 때때로 때때로 모든 것이 믿을 수 없는 것..

배움/시 2010.06.30

시) 헤르만 헷세 – 평화, 새로운 체험, 쓸쓸한 저녁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평화 누구나가 다 갖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존중하지 않았다. 달콤한 그 샘물은 누구에게나 힘을 불어 넣었다. 아, 지금은 평화라는 말이 기막히게 울린다. 아주 멀리, 시름하게 눈물에 젖어서 울린다. 아무도 그날을 모른다. 평화의 첮 밤을. 상냥한 별이여, 네가 드디어 마지막 전투의 포연 위에 나타날 때. 밤마다 나의 꿈은 너를 바라본다. 희망은 성급히 움직여, 예감 속에서 벌써 금빛 나무열매를 딴다. 어느 날엔가 반가이 맞이하자. 다른 미래의 아침 노을이여. 피와 고난에서 벗어나. 네가 우리들의 지상천국에 나타날 때. 새로운 체험 다시 베일이 벗겨지는 것을 본다. 가장 신뢰하던 것이 서름해진다. 새로운 별하늘은 눈짓을 하고 꿈을 억제당한 채 영혼을 걸어 간다. ..

배움/시 2010.06.30

시) 헤르만 헷세 – 여행의 비결, 쉴 사이 없이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여행의 비결 목표 없이 방황하는 것은 청춘의 기쁨. 그 기쁨도 청춘과 함께 사라졌다. 그 후론 목표와 의지를 느끼면 나는 그 자리에서 떠나 버렸다. 목표만을 쫒는 눈은 방황의 진미를 맛볼 수 없다. 가는 길마다 기다리고 있는, 숲이나 강이나 장려한 것들이 가리워져 있을 뿐. 이제는 나도 방황을 더 배워야겠다. 순간의 티 없는 반짝임이 동경의 별 앞에서 빛을 잃지 않도록. 방황의 비결은, 남들이 輪舞에 함께 얼릴 때나 휴식할 때도 사랑하는 먼 곳으로의 길 위에 있다는 것. 쉴 사이 없이 영혼이여, 너 불안한 새여. 너는 되풀이 물어야 한다. 이 많은 격정의 날들이 지난 후 언제 평화가 오는가, 안식이 오는가고. 오, 너는 알고 있다. 우리들이 땅 속에서 조용한 나날을..

배움/시 2010.06.30

시) 헤르만 헷세 – 권고, 흰 구름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권고 아니, 벗이여. 너는 혼자서 너의 길을 찾아 가고 나는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나의 길은 멀어 피로에 가득하고 가시와 밤과 슬픔 속을 지나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분과 저쪽 길을 가거라. 그 길은 평탄하고 많이들 지났노라. 나는 혼자서 고독에 잠겨 외로워하고 기도하려 하느니라. 하여, 산 위에 선 나를 보고도 나의 날개를 부러워하지 말라. 나를 높은 하늘 가에 있노라 잘못 여기라. 그러나 산은 언덕이였음을, 나는 아노라. 흰 구름 오, 보라. 잊어버린 아름다운 노래의 나직한 멜로디처럼 구름은 다시 푸른 하늘 멀리로 떠 간다. 긴 여정에서, 방랑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스스로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구름을 이해할 수 없는 법이다. 해나 바다나 바람과 같은 하아얀 것..

배움/시 2010.06.30

시) 헤르만 헷세 – 산 속에 있는 날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산 속에 있는 날 노래하라, 마음이여. 오늘은 너의 시간! 내일이면 너는 죽어 있다. 별이 반짝여도 볼수 없고 새가 지져겨도 들을 수 없다. 노래하라, 마음이여. 너의 시간이 타오르는 동안 너의 잠시간의 시간이. 별을 뿌린 듯 반짝이는 눈 위에서 해는 웃고 구름은 먼 골짜기 위에 꽃처럼 쉰다. 모든 것이 새롭고, 모두가 다 열이요. 빛이다. 억누르는 그림자 하나 없고, 괴롭히는 근심 하나 없다. 호흡이 아주 상쾌하다. 호흡은 축복이고 기도고 노래이다. 호흡하라,영혼이여 해를 바라고 가슴을 펴라. 너의 잠시간의 시간 동안. 인생은 들거운 것. 기쁨과 슬픔도 즐거운 것. 바람에 흩날리는 눈가루는 제마다 행복하다. 나도 행복하다. 나는 우주창조의 핵심. 지구와 태양의 가..

배움/시 2010.06.30

시) 헤르만 헷세 – 잠들려 하며, 꽃 나무 새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잠들려 하며 하루의 일과에 아주 지쳐 버렸다. 절실한 소원은 어린 아이처럼 다정히 별하늘을 맞아들이는 것. 손이여, 일을 모두 멈추라. 이마여, 생각을 모두 잊어버려라. 나의 전 감각은 지금 졸음 속에 잠기고 싶어 한다. 守衛가 없는 영혼은 마술의 밤세계에서, 깊이 천배나 살기 위하여 자유로운 날개로 떠오르려 한다. 꽃, 나무, 새 공허 속에 혼자 있으면, 마음이여 너는 외롭게 타오른다. 괴로움과 검은 꽃이 심연에서 너에게 인사한다. 괴로움의 높은 나무가 가지를 편다. 그 가지에서 새가 영원을 노래한다. 괴로움의 꿈은 묵중하여 말을 모르고 그 나무는 자라 구름 속에 닫고 그 새는 끊임 없이 노래를 한다.

배움/시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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