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학규 고문이 강진에서 드디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18년 동안 유배를 했던 곳이다. 장소가 장소인만큼 손학규는 다산의 개혁정신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강진 손학규 정계 복귀 선언? 아직 아니다. 간을 본 것. 여론 눈치나 살피고 있는 손학규 당신은 정말 대통령 감이 아니다! 19대 대선 대신 21대 총선에 만족하기를. 필자가 손학규에 대해 불편한 생각을 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나는 몇 년전만해도 손학규를 지지 했던 사람이다. 그런 필자가 손학규를 외면하고 싫어진 결정적인 계기부터 써 본다. 오래전 그가 경기도지사를 하고 있을때와 국회의원 재직시절 그나마 청렴한 편에 있는 그의 도덕성과 사람됨에는 지금도 긍정적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