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7.(목) 4.13 20대 총선 D-6/이번에는 더민주당 내부 사정을 잠시 들여다 보겠습니다. 김종인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손학규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전합니다. 그만큼 호남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근데, 문재인 의원에게는 반문 정서때문인 호남에 오지 말라는 김종인 대표가 조금은 의심스럽군요. 한마디 합니다.
김종인 손학규 러브콜? 김종인 문재인 호남 광주 유세 반대 이유는 혹시 문재인을 내치고 본인이나 제3의 인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속셈은 아닐까.
지난 1월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당에 영입되었을때만해도 더민주당이 김종인 한 사람이 좌지우지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당시 어수선한 당분위기를 잘 잡았다는 점도 잘했다는 평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20대 총선이 시작되면서 김종인 대표는 계속해서 오판을 내리고 있고, 의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제만해도 광주에 삼성 전기차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다, 괜한 비웃음거리를 샀다. 삼성과 제대로 조율도 되지 않은 이런 사업을 함부로 거론했다는 것도 문제지만, 경제민주화를 주장했던 김종인 대표가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하겠다는 모순되는 공약을 내걸어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해 버렸다.
여기에, 야권연대를 한다면서 실재로는 제대로 하지않는게 문제다.
선거운동전 안철수의 국민의당을 향해 야권연대를 거론했을때만 해도 김종인의 멋진 한 수였다는 평가가 많지만,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반환점을 넘어선 상황에서 정의당과 국민의당 누구와도 제대로 된 야권연대를 해내지 못했다. 이는 안철수의 고집만 있던 것이 아니라, 김종인 자신도 야권연대를 싫어하기 때문이었다.
또, 김종인 비대위 체재의 문제점은 정청래를 비롯해 괜찮은 후보들이 컷오프시켰다는 점이다. 물론 이 점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의 책임이 더 크다. 그렇지만 (비대위) 당대표인 김종인이 이를 막지 않았다는 것은 정청래의 컷오프를 반겼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고,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광주 호남 유세 운동에 제동을 걸고 있다. 반문 정서 때문에 호남을 가지 말라고 주장하는 김종인은 호남뿐만이 아니라 문재인 의원이 유세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왜 그런지는 김종인 대표가 공식적으로 한 말에 답이 있다.
“야권에 대선후보가 없다.”
이는 문재인 의원 들으라고 하는 말이었다.
문재인 의원은 대선후보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오늘 손학규에게 손을 내밀었다. 명분은 선거운동이다.
하지만, 손학규 전 의원은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잠룡 중 한명이다.
김종인이 손학규를 부른 이유는 20대 총선이 끝난후 대선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문재인 의원이 나서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를 통해 문재인의 대선 행보에 제동을 걸고, 김종인 본인 혹은 김종인 뜻대로 할 수 있는 제3의 인물을 대선후보로 만들겠다는 의심이 든다.
이런 의심이 드는 행동을 김종인 대표가 계속해서 하고 있다.
아직 선거가 6일 남은 상황에서 야권의 분열을 일으키는 이런 의심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김종인의 이런 의심스런 행보가 선거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에 걱정이 된다. 문재인이 나서야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김종인이 막고 있다. 이런 김종인에게 딴 뜻이 있다는 것을 필자만 의심하고 있는 것일까.
마지막으로 김종인이 싫든 좋든 이번 20대 총선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심판해야 한다. 야권분열이라는 새누리당 전략에 신경쓰지 말고,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야권에 힘을 싫어주자는 말로 마무리한다. 지금 당장은 총선에만 집중하자. (선거가 끝난후 김종인 대표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해 보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추천 버튼 눌러 주시고,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 대통령 사저 아방궁 발언 나경원 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된다. (8) | 2016.05.02 |
---|---|
김종인 문재인 내치려 한다. 호랑이(문재인)을 내치고 왕이 되겠다는 여우(김종인) (0) | 2016.04.25 |
박근혜 책임없다는 이정현 의원 이승만의 이기붕이 보인다. (7) | 2016.04.19 |
더민주당 김종인 이해찬 복당 반대하는 이유 (3) | 2016.04.15 |
손학규 설자리가 없었다. (손학규 강진 토담집으로 돌아간 사연) (1) | 2016.04.10 |
반기문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기말년 마무리나 잘 하시길) (4) | 2016.04.05 |
김한길 총선 불출마 선언, 오갈데 없어진 박쥐 정치인의 결말이다. (3) | 2016.03.17 |
정청래 의원 컷오프 더민주당 총선 패배로 이어질 것! 김종인 민심을 몰랐다. (2) | 2016.03.12 |
윤상현 의원 막말 박근혜의 진심을 대변한 것. (윤상현 김무성 죽이라? 새누리당 공천 목적이다) (0) | 2016.03.09 |
김한길 안철수 갖고 놀 수 있다 착각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김한길 천정배 연대 붕괴될 것 (5) | 2016.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