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노무현 대통령 사저 아방궁 발언 나경원 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된다.

올드코난 2016. 5.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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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공개되었습니다. 앞으로 노무현 재단이 사저를 운영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5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시범개방을 한 뒤 내년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필자는 아직 방문을 하지 못하고 JTBC뉴스룸 취재영상으로 일부 감상해 봤습니다. 시간내서 꼭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어떤 입이 더러운 여자에 대해 한마디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사저 아방궁 외치던 나경원, 직접 가서 두 눈 뜨고 확인해 보라! 성신여대 딸 부정입학 나경원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왠 말인가. 안 될 말이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1963년 12월 6일생이다. 이제 53세, 판사와 정치경력 등을 따져보면 생각보다 많은 나이는 아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시작된 정치 인생이 올해 만12년이 되었고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릴때까지도 호감이 많았다. 여기에는 이쁜 얼굴이 한 몫했는데, 나경원의 얼굴은 국회의원들 중에서는 얼짱에 속한다. 이쁜 얼굴이다. 학창시절과 고시생 시절에 꽤 인기있었고,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인지 애교 떠는 법도 안다.



무엇보다 나경원 의원의 최고의 강점은 정말 거짓말을 뻔뻔하게 잘한다.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등 경쟁측에서 제기했던 이명박 후보의 BBK 비리 의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주어는 없다"는 발언은 아직도 회자가 되고 있는 교활한 말이었다. 이 외에도 많지만, 오늘은 딱 한가지 나경원에게 되묻고 싶은 말이 있다.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아방궁인가?


나경원이 이명박 대통령 초기 대변인 노릇을 하면서 내뱉은 말중에서 가장 아픈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아방궁이었다. 고향에 내려가 소박하게 살기를 원했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난 중에서 아방궁이라는 단어는 당시 매우 파장이 컸다. 나경원의 아방궁 발언 이후 보수 언론들이 앞다투어 비난하면서 졸지에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후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필자가 이 아방궁 발언에 특히 분노를 느낀 것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불을 지른 말이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노인들과 수구들에게는 두고 두고 욕을 하는 근거(?)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직접 체감했기에 이 ‘아방궁’이라는 말 자체에 대해 매우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다른 말은 참아도 이 말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말을 내 뱉은 나경원은 어떤 사람인가.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가 되었듯이, 성신여대 딸 부정입학 문제 외에도 성적조작, 일본 자위대 행사 참석, 부친 사학재단 관련 문제 등등 이쁜 얼굴에 하는 말과 행동은 추하기 그지 없다.


과거 한 언론에서 나경원은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경원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당시 (이명박 정부) 대변인을 마치면서 내 말에 상처 입은 분들에게 모두 유감의 표시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과 맥락이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사저 문제나 다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명박의 내곡동 사저와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를 똑같이 비난하라는 이 말은 얼마나 교활한가. 마치 지방의 32평 아파트와 서울 강남의 32평 아파트가 평수가 같으면 같은 아파트가 아니냐는 말과 같다.

최대 10배 가격 차이가 나는 지방 아파트와 강남의 아파트가 같을 수 있는가.

나경원의 교활한 입에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말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나경원은 아직도 봉화마을의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아방궁이라고 여긴다면 직접 찾아가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이번달 5월에는 주말에 공개가 된다고 하니, 직접 보고 나서 아방궁이 맞는지 말해 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나경원은 새누리당 원내 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다.

권력에 대한 욕구도 강하지만, 권력이 자신과 연관된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최고의 방패막이라는 것을 알 정도로 영악하다. 나경원이 원내 대표가 되면, 성심여대 비리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일들이 조용히 묻힐 수 있다. 국회의원 뺏지도 아까운 나경원이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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