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홍준표 페이스북, 이명박과 같은 트럼프 걱정말라? MB는 최악이었다.

올드코난 2016. 5.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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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22. 홍준표 지사가 본인 페이스 북에 이 따위 글을 남겼다.


“우리는 이미 트럼프와 같은 사업가출신 대통령을 경험한 일이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 바로 사업가출신 대통령입니다.MB는 좌파나 우파,보수와진보같은 이념차원에서 나라를 운영한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업가측면에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실용주의로 포장은 했지만 사실상 장사속으로 나라를 운영해 왔습니다. MB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익만 추구한 사업가대통령이였습니다. 트럼프도 그런측면에서 바라보면 답이 나올것으로 봅니다.너무 걱정만 하는것도 능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명박을 국익을 위해 일한 대통령으로 포장한 홍준표의 말이 괘씸하다. 한마디 한다.


홍준표 페이스 북, 이명박은 사업가 대통령? 트럼프와 이명박은 같은 족속이라는 말은 맞지만 MB가 최악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홍준표 지사는 이명박과 트럼프를 동일선상에서 이해하라는 말을 한 것이다 

둘 다 사업가이고, 이명박도 잘했으니 트럼프로 잘할 것이라는 의미로 한 것이다. 


근데, 이명박이 정말 잘했는가?

이명박 5년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가.


MBC를 권력의 개로 만들어 버렸고, 4대강 사업은 부실공사로 수십조원의 혈세가 낭비되었고, 자원외교는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당선전에 있었던 BBK사건부터, 현대건설 부도에도 이명박 책임이 분명히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이명박 5년동안 저지른 문제들은 실수나 몰라서 저지른 죄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명박이 저지른 모든 실책은 고의적인 죄였다. 오로지 자신의 이득과 측근들과 지지세력들을 위해 국민을 기만했다. 이런 이명박은 대통령도 아니었고 기업인도 아니었다. 장사꾼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사기꾼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여기서 홍준표는 어떤 인간인가.

미국 대선후보 트럼프를 걱정하지 말라는 홍준표는 아직도 이명박을 위해 충성하는 것 같지만, 홍준표라는 인간을 아는 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홍준표처럼 신의없는 인간이 이명박을 두둔하고 있는 것은 지금 당장 의지할 곳이 친이 새력 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박도 비박도 그를 싫어하고, 야당은 특히 그를 싫어하며 새누리당임에도 경상도 주민들도 그를 싫어한다.


이런 홍준표가 기댈 곳은 이명박 밖에 없다.

그래서 홍준표가 이명박을 두둔하고 있는 것이지, 진심으로 이명박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지 살겠다고 이명박 편에 섰을 뿐이다.


지금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을 가겠다고 불안해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이명박이 어떤 인간인지 충분히 겪어 봤기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홍준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홍준표가 도지사를 하고 있으니 경남 주민들의 마음이 어떨까 이해가 된다.


한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홍준표라는 쓰레기 정치인을 만든 것은 바로 미디어였다. 드라마 모래시계가 홍준표를 대단한 검사로 포장해 주었고, 국회의원을 거쳐 도지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역시 언론에 의해 과대 포장된 성공한 기업인으로 대통령까지 당선이 되었다. 이제 미국 언론이 띄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려 한다. 홍준표, 이명박, 트럼프의 공통 분모는 언론이다. 언론이 이런 괴물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는 이명박을 사업가 대통령으로 국익을 위해 일했다 주장하며, 트럼프를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명박으로 인해 한국의 극심해진 빈부격차로 재벌은 더 좋은 세상이 되었겠지만, 서민들은 매우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트럼프를 걱정해야 하는 것은 이명박의 5년을 직접 겪어 봤기때문이다.

홍준표에게 이명박은 동지겠지만, 국민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이다. 

다음대통령은 반드시 이명박을 처벌해 주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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