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노무현 최대의 실수 반기문 사무총장 (반기문 이해찬 면담 이유)

올드코난 2016. 6. 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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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월 8일 미국에서 이해찬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이해찬 의원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빙자해 반기문 총장이 먼저 만나겠다고 손을 내민 것이다. 반기문 총장이 이제와서 이해찬 의원을 만나려 하는 것은 친노들에게 불편한 행보를 보인 반기문 총장 입장에서 친노와 화해를 하지 않으면 내년 대선에서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또 이해찬 의원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며, 차기 대선출마 가능성은 없는 친노 인사이기 때문이다. 반기문이라는 사람이 참 영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반 총장에 대해 너무 비판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조금 그렇지만 한마디 해야 겠다.

노무현 대통령 최대의 실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이해찬 면담 이유)


반기문 총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만들어낸 성과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를 밀지 않았다면 반기문은 유엔 사무총장이 절대 될 수 없었다.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반기문은 노무현 정부 인사들과 사사건건 대립하던 사이였고, 무엇보다 그의 대북관은 지극히 보수적이어서 진보진영의 반발을 불러왔고, 해임요구가 많았지만 끝까지 지켜준 사람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덕분에 외교부장관과 사무총장 10년 임기를 채우게 된 반기문은 당연히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반기문은 배은망덕하게도 노무현을 저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부터, 생을 마감하고 추모기간이 7년이 넘은 지금까지 반기문 총장은 진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참배를 하지 않았다. 반기문 총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찾은 것은 딱 한번 있기는 하지만, 마지 못해 어쩔수 없이 갔었다.(참고1)


[참고] 반기문은 사무총장 임기내 여러번 한국을 방문했지만, 노무현 사후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단 한차례도 봉화마을을 찾지 않았다. 그러자 당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반총장을 인간적으로 실망했다는 말로 공개 비판을 하자 그해 2011년 12월에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때도 매우 형식적이었으며 그의 표정에서는 어떤 미안함이나 슬픔도 없었다. 반기문은 이후 단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이런 반기문이 내년 19대 대선에 출마를 하려 한다.

반기문 본인은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말을 돌리지만,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게 아니면 공개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해 보라) 이런 반기문 입장에서 보수들의 표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최근 그의 행보에 국민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을 의식한 반기문은 지지율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해서 노무현 지지자들의 표를 의식해 친노의 대표인사 이해찬 의원과 면담을 하겠다고 나섰다. 친노는 싫지만 필요하니까 만난다는게 반기문 총장이 입장이다.


나는 반기문이 친노 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왜 이토록 악감정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반기문 총장을 만든 것은 노무현이고, 이런 분에게 최소한의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사람의 도리아닐까.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매우 높은 자리에 오를 정도면 반기문은 보통 사람은 아니다. 머리도 좋고 많이 배운 사람이다. 하지만 인성 교육은 제우지 배우지 못한 것 같다. 기본적인 도리를 배웠다면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런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기문은 역대 무능한 사무총장이며, 퇴임과 동시에 내년 대선에 출마를 할 예정이며 이 또한 전세계인들의 비판과 조롱의 이유가 될 것이다.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은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데 반기문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반총장을 키워주는게 아니었다.

반기문은 노무현 최대의 실수였다는 말로 끝맺는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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