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정청래 의원 컷오프 더민주당 총선 패배로 이어질 것! 김종인 민심을 몰랐다.

올드코난 2016. 3.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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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분통이 터지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정청래 의원이 왜 공천 탈락명단에 들어가야 하는지, 정청래 의원이 막말이 정말 막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더민주당 공천위에 한마디 한다. (캡쳐사진/참고기사 JTBC뉴스룸)

더민주당 전략도 없고 민심도 몰랐다. 정청래 의원 컷오프 역풍 맞은 더불어민주당 총선 패배로 이어질 것. (정청래 컷오프 취소하고 출마의 기회를 주어야.)


진짜 막말은 이런 것이다.

“죽여버려” 새누리당 당대표 김무성에게 윤상현이 한 말이다.

이 정도는 되야 막말 아닐까.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에 많은 시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

반면 더민주당의 일부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가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노인들의 표를 가져올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젊은층의 표를 잃는다는 것은 왜 모르는가!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를 보면 더민주당의 지도부는 전략도 없고 민심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래서 늘 선거에서 패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늘 선거에서 이기는 이유중에 하나가 더민주당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선거전략에 있는 것이다.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도 컷오프 발표가 있기 몇일전부터 많은 국민들이 염려를 했었다. 필자 역시 혹시나했지만, 설마 컷오프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만큼 정청래 의원의 대중들의 인지도는 높은데, 이는 정치인들에게는 불편하지만, 국민들이 듣고 싶었던 쓴 소리와 소신있는 행동을 인정한 것이지, 연예인처럼 겉모습에 현혹된 것이 아니다.

대중들은 정청래의 진심을 이해했던 것이다.


반면, 더민주당 지도부는 정청래의 마음을 본 것도 아니고, 민심을 아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정청래의 말이 기분나빴다. 특히, 이미 탈당을 한 주승용 같은 호남 기득권들은 정청래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 무척 불편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를 추가하자면 많은 호남의원들이 탈당을 하고 국민의당에 입당을 했지만, 여전히 많은 호남 기득권들이 더민주당에 남아 있고, 이들은 여전히 국민의당 소속 호남 의원들과의 연관이 있다. 정청래가 내치면 이들은 다시 복당할 이유가 생긴다.

내가 걱정하는 것이 이점이다.


지금 국민의당에 입당한 호남 의원들 대다수는 개혁의 대상이다.

이들과의 연대가 필요할 수는 있지만, 이들의 다시 더민주당에 들어오는 것은 막아야 한다. 이들이 더민주당의 전국 지지를 갉아 먹던 내부의 적이었던 자들로, 정청래 의원이 이런 이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던 것이다.



기억해 보자.

작년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향해 ‘공갈치자 마라’는 말을 했을 때 국민들은 누구의 편에 있었는가. 당시 민주당 내의 호남 기득권들은 정청래의 말을 막말이라고 비판하고 징계를 주었지만, 국민들은 정청래 편이었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길어지는 것 같고,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 같아 줄이며, 이렇게 마무리한다.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는 더민주당의 호남기득권의 승리이며, 20대 총선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정청래는 반드시 출마해야 한다. 이것이 민심이다.

정청래 의원은 부정부패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막말이 아니라 강한 비유의 정당한 비판을 했던 것이다. 이런 사람이 떠나면 그 자리에는 더 좋은 사람이 올 것 같지만, 현실은 그 반대다. 그런 경우를 나는 많이 봐왔다.


더민주당은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를 반드시 취소하고 출마를 하도록 배려해 주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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