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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별 도움 안된 손학규,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 얹겠다? 손학규 염치없다

올드코난 2016. 4.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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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 비하인드 코너에서 손학규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복귀인 듯 복귀 아닌 손학규” 이는 정계 복귀를 실제로 한 것이나 다름없는 손학규를 비꼰 말입니다. 이에 대해 몆자 적어 봅니다.

20대 총선에서 별 도움되지 않았던 손학규, 이제와서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 얹겠다? 손학규 염치없다.


손학규에 대해 얼마전 썰전에서 유승민 전 장관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학규 의원이 강진에서 사는 이유는 정치 은퇴를 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 정치에서 은퇴를 했다면 나처럼 아파트에서 살았을 것. 정치 은퇴를 했으미 좋은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없다.”


유승민 장관의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의원은 정치를 은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은퇴라기 보다는 칩거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손학규 의원이 정치에 복귀를 하려는 의지는 있었지만, 그 타이밍을 잃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김종인 대표의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화를 했는데 손학규 고문이 거절했다. 기회를 놓친 것이다. 유세에 참여했다면 공이 돌아갔을 것.."


김종인 대표가 좋든 싫든 그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4.13. 총선에서 손학규는 국민의당과 더민주당 사이에서 저울질을 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는 더민주당 입장에서는 해당 행위로도 여겨질 수 있는 사항입니다.

 

지난 선거중이었던 4월 10일 “ 손학규 설자리가 없었다. (손학규 강진 토담집으로 돌아간 사연)”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손학규의 지나친 망설임이 정계 복귀의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의 글이었습니다.


필자가 오늘 다시 손학규를 비판하는 글을 쓰는 것은 이번 4.13. 총선에서 손학규 계 의원들이 여럿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들과 어제 회식을 함께했는데, 단순히 축하를 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정치 복귀를 하겠다는 결심이 섰다는게 보여집니다.



당권에 도전할 뜻이 있음이 분명해 보이는 손학규 의원은 아직도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여전히 분류가 됩니다. 하지만 4.13. 총선에서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기에 더민주당에서 그를 보는 시선이 차갑습니다. 오히려 선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손학규가 이제야 나서는 것은 잘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을 얹겠다는 염치없는 행동으로 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나치게 몸을 사리고, 저울질을 했던 손학규 어정쩡한 자세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학규 의원은 이에 대해 반성하고 자중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이 대선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도 냉정하게 돌아보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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