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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안부 합의 조속 이행 촉구? 김종인의 위선 더민주당 정체성을 흔들다.

올드코난 2016. 4. 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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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종인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주한일본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한일 합의를 빨리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부 합의를 졸속이라고 비판했고,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더민주당의 입장을 완전히 무시한 말이다. 한마디 한다.

김종인 위안부 합의 조속 이행 촉구? 김종인의 위선이 더민주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 (김종인 대표는 자중하기를 바란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에 의하면 “김종인 대표는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에게 위안부 협의 문제는 합의를 했지만 이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으니 이행 속도가 빨라야 하며 소녀상 철거를 해야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말들은 국민 감정을 매우 상하게 한다. 그래서 역사로부터 내려오는 국민 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속히 해결될 수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인 대표의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김종인 대표는 개념이 없거나, 위선적인 사람이다. 김종인 대표는 이전에 분명 위안부 협상은 잘못된 것이며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박근혜와 아베의 협상을 무효로 하자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협상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뭔가 앞뒤 말이 맞지 않는다.


이뿐이 아니다.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당에 처음 합류를 한 이후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다. 셀프공천이 대표적이다. 비례대표는 안하겠다던 김종인 대표는 2번으로 이름을 올리고 당선이 되었다. (반면, 문재인 의원은 출마를 말렸고 정청래 의원등은 컷오프시켜 버렸다.) 또, 총선이 끝난후에는 당권에는 욕심이 없다는 듯한 말을 하다 합의추대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당대표에 대한 요구가 아주 노골적이다.


그럴거면 애초에 당권과 국회의원에 생각이 있다고 말을 했어야 했다. 안할 것 같으면서 하고 있는 김종인 대표는 말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속마음을 은근히 속이고 있다. 알면 알수록 김종인 대표는 위선적인 사람이다.



오늘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도 김종인 대표는 협상에 대한 자신의 진심이 무엇인지, 이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와 사과의 말이 반드시 나와야 할 것이다.


4.13.총선의 승리에 도취된 김종인은 자신만이 승리의 주역이라고 착각해 기고만장해진 것 같은데 더민주당은 호남에서 패했고 비례대표에서도 3위였다. 그러니 김종인 대표는 자중하고 말을 매우 신중하게 하기를 바란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더민주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으며, 분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한민족의 감정까지 건드리고 있다.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들어왔지만, 이제는 청산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깨닫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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