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26일 청와대에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가 있었다.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의 한 말들을 종합해 보면 여전히 자신은 선거에 책임을 질 생각도 없으며, (대기업) 법인세 인상도 없다는 것을 밝혔다. 여전히 무책임한 그네공주에게 한마디 한다.
4월 26일 청와대 언론인 오찬 간담회 한 말을 들을 보니 박근혜 대통령은 관료와 대기업의 앵무새였다. (무능 무책임 비현실적 그네씨 뒤에 관료들)
지난 4.13.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놓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탄핵되어 마땅한 그네공주는 선거 당시 여당 물갈이론 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모든 경제 문제를 국회탓으로 돌렸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끝까지 자신의 잘못했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리고 친박은 자신이 만든 말도 아니고 관여하지도 않았다는 말을 했다. 친박이니 탈박이니 하는 말들은 자기가 만든 말도 아니고 유승민 의원을 겨냥해 19대 국회에서 협조를 안하고 반대만 하던 사람도 자기(박근혜) 사진을 마케팅하는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필자도 친박이라는 말을 박근혜가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친박의 자신의 추종자들로 구성되었다는 점과 이들을 당선시키려했다는 점에서 친박이라는 집단은 박근혜가 만든 것이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당연하다는 말을 했는데, 이전 교과서들은 북한에 정통성이 있다는 인식이 있다는 말을 했다. (필자는 이 말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현재의 교과서 중에서는 북한을 찬양하는 교과서는 없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펼쳤다는 비판에는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는 말을 써가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법인세 인상같은 증세도 반대를 하고 있고 대기업이 원하는 파견법 등은 반드시 통과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직자들의 골프는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냈는데, 과거 골프를 칠 시간이 있겠느냐는 말은 골프를 치지 말라는 말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골프장에 가면 하루를 다 소비하는 것이라 시간이 많이 들어서 한 이야기였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버이연합 청와대 개입은 부인했다.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을 모두 다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이 정도로 하고 전체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의 책임은 없고,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 대기업 편에서 국정을 운영할 것이 분명해 보이며, 무엇보다 박근혜 주변에 관료들과 간신들이 가득찼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골프를 치게 해달라는 관료들의 요청을 박근혜 대통령이 들어준 것이 바로 그 증거인데, 골프는 관료들에게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다. 골프를 가장해 기업인들과 합법적으로 만남을 갖는 정경유착의 대표적인 수단인 것이다. 필자도 과거 골프장에 몇 번 간 적이 있는데, 정말 골프를 치러 오는 순수한 골프 동호인들 보다는 골프로 접대를 받고 향응을 제공받는 부패한 관료들이 운동을 가장해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골프클럽인 것이다.
필자가 관료들을 비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료라는 단어가 나쁜 것도 아니고 필요 없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현재 박근혜 정부의 관료는 관피아들로 설명이 된다. 국가와 국민은 없고 철저히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국정을 농락하고 있고, 여차하면 미국으로 도망갈 준비가 되어 있는게 이들 관료들 관피아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관료들과 관료들과 손을 잡고 있는 대기업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 겉으로는 관료들이 충성하는 듯 하지만 박근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현실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들 관료들이 귀를 막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본 박근혜 대통령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이다. 현실인식도 없고 정신나간 사람이 권력을 잡고 있다. 이런 박근혜 대통령을 관피아와 재벌들이 지들 입맛에 맞게 요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관료와 재벌의 앵무새였던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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