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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 원유철 파벌청산 주장, 누워서 침뱉기

올드코난 2016. 5.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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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월2일부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의 임기가 끝났다. 근데, 이날 원내대표를 끝내는 날 원유철 의원이 마지막 한 말에 재미있다. “파벌 청산 안 하면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파벌은 바로 치박들이다. 일명 새로운 친박 신박(新朴)으로 불리며 그네공주 앞에서 아양을 떨던 간신 원유철이 파벌 청산을 외치며 갑자기 소신있는 정치인 행세를 하고 있다. 비웃음나 몇자 적어 본다.

신박 원유철 파벌청산 주장, 당청 소통 문제없었다? 누워서 침뱉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떠나는 날까지 끝까지 위선적이고, 비겁했다.  



원유철은 작년 유승민 의원이 그네공주에게 미움을 받은후 원내대표 직을 사임하면서 바로 뒤를 이어 새누리당 원내대표 직을 맡았다. 경선도 거치지 않고, 이 자리를 꿰어찼을 때, 이미 짐작들을 했다. 친박들을 지지를 받는 그네공주의 간신 노릇을 하는 자일 것이라고 여겼는데, 실재 원내대표 재임동안 원유철은 박근혜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던 애완견이었다.


정부를 견제하는게 국회의 역할이며, 국회의원은 대통령 부하가 아니라는 민주주의 기본 상식도 모르는 자였고, 그의 선조 원균 못지 않은 아부근성으로 요직을 차지했던 자였다.



원유철이 어제 원내대표를 떠나며 한 인사말에서 가장 위선적이었던 말은 크게 2가지였다.

“계파 갈등과 파벌주의를 청산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하다.... (당청간)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새누리당 파벌의 핵심은 친박이고, 원유철이 바로 친박이었다. 파벌 당사자가 파벌 청산을 주장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불통은 전국민이 문제를 삼고 있다. 그럼에도 원유철은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원유철 입장에서는 소통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네공주의 지시를 받았을뿐이다. 박근혜와 대화를 한 것이 아니었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 수첩공주가 하라는 말만 잘들었던 착한 아이였다. 이런 자가 여당의 원내대표였다.



떠나는 날까지 비겁하고, 위선적인 원유철을 보면 또 그의 조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조상 원균은 왜놈이 무서워 혼자 도망을 쳐 조선 수군을 궤멸시켰고 원유철은 그네공주가 무서워 비박들 학대하다 새누리당이 선거에 참패를 하는데 일조했다. 원유철 역시 선거패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원유철은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간다.

몇 개월되지 않은 기간 원내대표에서 한 그의 행적을 보면, 새누리당 내에서 그에게 큰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조상 대대로 대접받고 살던 평택에서나 큰소리치며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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