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봉공수법(奉公守法) 뜻 유래 설명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법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봉공수법(奉公守法)에 대해 정리해 본다.

1. 한자풀이

奉 받들 봉 뜻 ① 받들다 ② 바치다 ③ 기르다 ④ 돕다 / 획수 8획 / 부수 大 (큰대, 8획)

公 공변될 공 뜻 ① 공변되다 ② 드러내다 ③ 공적(公的) ④ 임금 / 획수 4획 / 부수 八 (여덟팔, 4획)

守 지킬 수 뜻 ① 지키다 ② 벼슬 이름 ③ 임무 ④ 거두다 / 획수 6획 / 부수 宀 (갓머리, 6획)

法 법 법 뜻 ① 법 ② 본받다 ③ 법을 지키다 ④ 나눗셈에서 나누는 쪽의 수 / 획수 8획 / 부수 氵 (삼수변, 8획

2. 뜻

나라를 위해 법을 지킨다. 높은 관직에 있을수록 법을 잘 지켜야 한다.

3. 유래

전국시대 조나라에 3대 충신이 있었다. 염파, 인상여, 조사 등이다. 이중 마복군(馬服君) 조사(趙奢)는 현명하고 강직한 사람이었다.

조사가 말단 관리 시절 세금을 걷기 위해 평원군 조승의 집에 찾아간다. 헌데 평원곤 하인들이 조사를 무시하고 결국 매를 치며 쫓아내는 일이 생긴다. 이에 조사는 평원군의 가신들을 붙잡아 죄를 묻고 사형에 처한다. 이에 화가난 평원권이 조사를 죽이려하고 조사는 평원군을 찾아가 이렇게 설득한다.

“상국(평원군)이 법을 무시하면 백성들이 불만을 느낄 것이며 조나라는 쇠약해질 것입니다. 그리되면 다른 나라에 조나라는 멸망하고 말 것이며, 그리되면 평원군은 세상에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중략)”

조사의 말과 공정함에 감탄한 평원군은 조나라 왕에게 조사를 천거하고 이후 조사는 조나라를 위해 큰 공헌을 한다.

봉공수법(奉公守法)은 여기서 유래가 되었다.

4.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관직이 높은 사람일수록 법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간혹 국민들에게 봉공수법을 논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사회 지도층에게 더 엄격히 법과 원칙을 잘 지켜 백성들에게 솔선수범하라고 할 때 이 말을 쓰는게 맞다. 그런 점에서 봉공수법(奉公守法)은 박근혜 정부가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