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성 저/ 명경사, 2001/ 이병하 평(삼성전자 인사팀 차장)
최근 수년 동안 연봉제 등 성과주의 인사제도의 확산과 더불어 인사평가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업적에 따라 매월의 급여를 차등지급 한다든지, 사업부의 업적에 따라 사업부간 상여금을 차등지급 한다든지, 평가 결과에 따라 승진기간에 차이를 두는 등 개인 또는 집단간의 처우 차별화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정당성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인사평가시스템은 납득성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경우 많다. 기업은 평가에 대한 납득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처우를 차별하는 근거를 잃게 되는 것이므로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도입하였다고 해도 나눠먹기식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많은 기업의 인사부서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제도의 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은 무슨 까닭인가. 대부분의 경우,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평가제도가 과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인지에 대해 증명하기 어렵고, 실제로 인사고과의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현업 고과자의 고과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거나, 고과등급의 합리적인 배분 및 고과결과의 활용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박준성 교수의 『인터랙티브 평가시스템』은 기업의 현실적인 고민에 매우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반가운 책이다. 단순히 인사평가제도에 대한 이론적인 안내를 해 주는 책이 아니라, 철저하게 실제로 인사평가제도를 운영하는 인사담당자의 시점에서 기술된 실무 참고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어떻게 해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평가제도를 설계하여 도입했는데 그 제도가 진정으로 객관적이고 납득성을 갖고 있는 제도인지를 알 수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들, 새로이 도입한 평가제도를 어떻게 다른 인사제도와 연계시켜 활용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인사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
이 책은 제1부의 이론편과 제2부의 실무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의 이론편은 인사평가의 발전원리와 인사평가제도를 구성하는 평가방법, 평가항목, 평가자 관계 등과 관련된 제반 개념들과 최근까지의 연구결과가 잘 정리되어 있으며, 「신뢰성(reliability) 과 타당성(validity) 분석」이라는 통계적인 방법론을 활용하여 평가제도 자체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다. 평가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 실무자의 입장에서 특별히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이 평가제도 자체의 효과성 측정과 관련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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