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코난 (Old Conan) 리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시즌 2
[방송] 24회 (2012.3.2 금) 생방송 4회 Top6 [미션] '밴드 곡에 도전하라'
[소개] 심사위원/위대한 멘토: 이선희,이승환,윤상,윤일상,박정현 ; MC: 박미선
MBC 위대한탄생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ent/audition2/
[참고: 원곡 감상] LOVE(CNBLUE) => http://oldconan.tistory.com/9581 아니 벌써(산울림) => http://oldconan.tistory.com/7056 비와 당신(노브레인) => http://oldconan.tistory.com/5683 거리에서(김광석) => http://oldconan.tistory.com/6187 샤이닝(자우림) => http://oldconan.tistory.com/6964 |
[방송 리뷰]
[참고: 탑 6 명단]
[멘토별 생방송 진출 TOP6] 1. 이승환 멘토 팀 에릭 남, 2.윤일상 멘토 팀, 50kg, 3. 박정현 멘토 팀 장성재 4. 윤 상: 전은진 5. 이선희 멘토 팀 구자명, 배수정 [경연순서] 1.에릭남 2.구자명 3. 50kg, 4.장성재, 5.배수정, 6.전은진 |
위대한탄생2 계속 봐야 하나!
(50kg 골든티켓, 탈락 장성재)
방송 전에 나는 조카들과 누가 탈락할 것인지 내기를 했다.
결과는 내가 이겼다. 조카들은 전은진을 꼽았고 나는 장성재, 에릭 남 둘 중에 한 사람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특히 장성재 탈락을 유력하게 꼽았다.
그 이유는 위대한탄생2가 박진감도 없고 재미도 없기 때문이다.
결승에 다가갈수록 더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건 다시 말해 문자투표를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여성 참여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여자들은 남자에게 대부분 투표를 하게 되는 데, 그래서 이번 주 장성재 탈락을 예상했던 것이다.
처음으로 탈락자를 맞췄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다.
지금 내 기분은 위대한탄생2를 계속 봐야 하나 하는 회의감으로 가득 찼다.
내심 내 예상이 틀리기를 바랬는데 적중했다는 것은 실재로 위대한탄생2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무척 싸늘해졌다는 것을 뜻한다.
나보다 더 위대한탄생2를 관심 있게 봤던 조카들도 지난 주부터는 11시만 되면 보이스코리아로 채널을 돌리고 싶어 한다.
다행히(?) 이번 주는 6명만의 경연이라 일찍 보이스코리아로 채널을 돌릴 수 있었다.
위대한탄생2에 애착이 컸던 내가 이런데 일반 시청자들은 오죽할까.
이번주 위대한탄생2 탑6 편은 위탄의 종말을 보여주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탄생은 MBC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준비 없이 시작된 위대한탄생1이 의외의 성공으로 자만했던 MBC는 위탄2 성공을 쉽게 낙관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결국 MB맨 김재철 사장의 업적 만들기로 시작되었던 위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위탄 시즌3는 없다.
걱정되는 것은 수개월 동안 위대한탄생2에 출연하고 있는 Top12의 앞날이다.
인기 없는 오디션 출연이 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오히려 이력에 흠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다음 주 생방송을 봐야 하는지 벌써부터 갈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