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2, 광탈은 과거일뿐 당당히 일어선 김건모, 김연우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2, 3회 5월13일, 1위 박완규]

MBC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 2 방송 리뷰

* 사진 저작권은 MBC에 있고, 글에 대한 저작권은 올드코난 에게 있습니다.

[MC] 박명수, 노홍철,박은지 [방송] 3회 2012년 5월 13일 B조 경연 [주제] 네티즌 추천곡

[출연 가수] B조 박상민, 김연우, 정엽, 박완규, 김건모, 정인

[경연 순서 및 노래 제목] 박상민 - 내꺼하자 (인피니트) 정엽 - 꿈에 (조덕배) 박완규 – 봄비 (박인수)

김연우 -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이문세) 김건모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 정인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차례] 1.방송내용, 리뷰 2.참고

[방송 내용 정리 및 리뷰]

 

나는가수다2, 광탈은 과거일뿐 당당히 일어선 김건모, 김연우.

 

이번주 B조 경연이 있었다.

2주전 조 추첨 당시는 A조를 죽음의 조라 평했고, 상대적으로 B조를 낮게 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그건 편견이었음을 보여주었고, 이번 B조가 진짜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고, 나 역시 그렇게 예상했다.

예상대로 이번 B조 경연은 정말 최고였다.

단지 내 예상 순위만 달랐을 뿐이었다.

 

[방송 내용]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최고의 락 가수 박상민

근데 이번 A,B조 통틀어 가장 파격적인 선곡이었다.

인피티트의 내꺼하자를 선택한 것이다! 정말 뜻밖이었다.

그리고 길미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를 했는데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나는가수다 무대를 만든 것은 박상민이었다고 생각한다.

원래 나가수는 실험의 무대가 아닌가.

그래서 이번 B조에서 상위권에 박상민이 들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나가수 공식 첫 탈락자 정엽

B조는 묘하게 1차 탈락자가 3명이다 정엽, 김건모(공식적으로 하차), 김연우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 준 게 죄라면 죄일까

이번에도 정엽의 하위권 결과는 역시나 경연은 공연과 다르다는 말만 할 수 밖에.

조덕배의 꿈에를 선곡한 정엽은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다움 그 장체였다. 조덕배의 꿈에는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이번 정엽의 무대를 으뜸으로 치고 싶다. 피아노의 선율 위로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듯 정엽의 목소리는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신의 축복 같은 선물이다.

 

3번 무대는 사자 같은 박완규

선곡은 신중현 님의 작품이고 박인수 씨가 불렀던 명곡 봄비.

일단 선곡이 좋았다. 그리고 역시 힘이 있어서 감동이 배가 되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박완규, 무릎까지 끓어가며 열창을 했는데 시즌1 보다 깊이도 있었다. 오늘 1위는 당연한 결과였다. 앞으로 나가수를 통해 박완규의 음악적인 발전을 보는 것도 또 다른 관심이 될 듯

 

4번 무대는 광탈의 첫 추억인 연우신 김연우

2번 돌아간 가수로 유명한 나는가수다 1의 가장 아쉬운 탈락이며 동시에 예능의 신으로서의 김연우를 발견한 순간이기도 했다.

탈락을 했지만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재로는 나는가수다 최고의 수혜 가수임을 부정해서는 안된다. 단지 너무 일찍 탈락해 그의 노래를 더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이 컸을 뿐이다. 이번 주 연우가 들고 온 노래는 이문세 명곡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말이 필요 없는 명곡이며, 지금도 자주 부르는 국민 애창곡이다.

그래서 더 부담이 컸을 텐데, 연우신은 역시 달랐다

김연우 다운 감성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고음과 정확한 음정은 왜 그가 발라드의 신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김연우 넌 최고야!!!!

 

5번 무대는 나가수 최고의 피해자였던 국민가수 김건모

개인적으로 너무도 안타까웠던 김건모의 출연 소식은 무척 기뻤다

그리고 반드시 명예회복을 기대했고 우리의 김건모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을 선곡했는데,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른 김건모는 왜 그를 국민가수라 칭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었다.

언제나 들어도 그의 음색은 천하일품이다

그가 부르면 모든 노래가 김건모 화된다.

그리고 당당히 상위권으로 도약 5월 가수전에 참여를 하게 된다

 

마지막 6번 정인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불렀다.

2년전 플럭서스 보이스가 리메이크 하기도 한 이 노래는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노래 중 하나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정인은 이 노래를 락, 삼바, 재즈 등이 결합된 세련된 편곡으로 특유의 자신감과 개성 강한 목소리에 성량, 강한 고음으로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역시나 b조는 정말 죽음의 조였다. 이런 정인도 상위권에 들지를 못했다,

 

[정리]

나가수2와 나가수 1의 가장 큰 차이점을 이번 B조 경연에서 보여주었다

김연우, 김건모 두 발라드 가수다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나가수 1이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김영희 PD가 청중 평가단의 결과와 시청자들의 평가가 달랐다고 말했듯이 청중평가단의 평가만 받았다면 김연우, 김건모 두명은 하위권으로 밀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시즌2에서 바뀐 룰은 시즌1에서의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

오래 남는 노래를 들려주는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연우, 김건모의 노래가 그랬다.

음원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할 정도로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시즌1이 성량 대결이었다면 시즌2는 여백이 있는 노래가 재 평가를 받게 될 것임을 이번 시즌2 첫 경연에서 보여주었고,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 무척 반가운 일이다.

음질이 시즌1 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은 생방송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긴장감 등이 확실히 1보다 높다.

 

다음 주는 A조 하위권 이영현, 박미경, 밴드 백두산 B조 하위권 정엽, 박상민, 정인 등 6명이 탈락을 하지 않기 위한 생존대결을 펼친다.

이 쟁쟁한 가수들 틈에서 과연 누가 첫 탈락자가 나올지.

다음 주도 본방사수

글 작성 올드코난

MBC 일밤 나는가수다 2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채널 고정

나는가수다2 사이트 =>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iamsinger2/singer/

 

[참고: 이번 주 나는가수다 원곡 감상] 내꺼하자 (인피니트) => http://oldconan.tistory.com/6896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이문세) => http://oldconan.tistory.com/7572 꿈에 (조덕배) => http://oldconan.tistory.com/5557 봄비 => http://oldconan.tistory.com/10857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유재하) => http://oldconan.tistory.com/6604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플럭서스 보이스 버전) =>  http://oldconan.tistory.com/5551   ▣ 이번주 경연 무대 무편집 동영상이 나오게 되면 바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나는가수다 시즌2 경연노래 듣기 하단 태그tag 클릭 => http://oldconan.tistory.com/tag/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모음 나는가수다 시즌1 경연노래 듣기 하단 태그tag 클릭 => http://oldconan.tistory.com/tag/나는가수다 노래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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