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2, 정엽도 살고 나가수도 살아나고 있다!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2, 7회 6월10일]

MBC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 2 방송 리뷰

* 사진 저작권은 MBC에 있고, 글에 대한 저작권은 올드코난 에게 있습니다.

[MC] 박명수, 노홍철,박은지 [방송] 7회 2012년 6월 10일 6월의 가수전 B조 경연

[출연 가수] 김건모, 한영애, 정엽, 정인, JK김동욱, 이은미

[경연 순서 및 노래 제목] 한영애 - 이별의 종착역(송시향) JK김동욱 - 행복의 나라로 (한대수) 정엽 - 보이네 (나미)

이은미 한동안 뜸했어지+얘기할 수 없어요 (사랑과 평화) 김건모 - 내 마음 당신 곁으로(김정수) 정인 - 불티 (전영록)

 

[방송 내용 정리 및 리뷰]

 

나는가수다2, 정엽도 살고 나가수도 살아나고 있다!

 

들어 오는 순간부터 포스가 있던 최고의 가수 한영애. 첫출연에 첫 무대라는 가장 긴장감이 큰 무대를 노련미로 극복했다. 선곡은 이별의 종착역. 이 노래는 김현식이 리메이크해 더 잘 알려진 노래로 한상원의 기타리스트로 참여 새로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다음 2번은 JK김동욱. 과거 한영애의 조율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면서도 일찍 떠나야 했던 JK김동욱은 한영애와 같은 B조에 다음 순서라는 운명 같은 날을 맞았다.

노래는 한대수 님의 명곡 행복의 나라로.

그리고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맨발로 무대위에 섰다.

JK김동욱은 강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면서도 재즈 보컬답게 촉촉한 맛이 있다.

이번 행복의 나라로 역시 한대수 님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오래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행복전도사(?)로 다시 태어난 JK김동욱

 

3번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는 훈남 정엽

와!

과거의 정엽은 잊어라

나미의 보이네를 선곡했을때부터 뭔가 다를 것으로 짐작을 했었는데, 정엽이 드디어 댄스에 도전을 했다.

더 이상 앉아서 노래 부르기를 거부한 정엽.

귀여운 섹시 댄스가수 정엽.

그래 이런 변신을 보여줄 때가 되었지.

 

4번은 MC를 같이 보고 있는 이은미

 ‘한동안 뜸했었지’와 ‘얘기할 수 없어요’ (사랑과 평화)를 같이 묶어서 불렀는데, 노래를 부르기전 신발을 벗어 버렸다.

원조 맨발의 디바 이은미.

JK김동욱 미안하지 않나 ^^

그리고 그녀의 무대는 정말 화끈했다.

지난 주 국카스텐의 무대가 자극이 되었나 보다.

오늘 이은미의 노래를 듣고 흥이 안 났다면 그 사람과 대화 하지 마라.

정말 흥겨움으로 가득했던 무대.

호응을 유도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일어나 즐기는 관중들을 보면서 최고의 디바 이은미야 말로 나가수 최고의 보컬 임을 새삼 알게 된다.

이은미 짱!

 

5번은 국민가수 김건모

오늘 김건모의 무대가 특히 기뻤던 것은 그 동안의 의기소침한 모습에서 벗어나 김건모 다운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단지 직전 이은미 무대가 강렬해서 조금 약했다는 느낌을 받았을 뿐, 모든 것이 좋았다.

 

6번 마지막 무대는 나가수의 겁 없는 신세대 가수 정인

노래는 8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 전영록 씨의 노래 불티.

편곡을 전혀 색다르게 한 정인, 락, 랩, 팝 댄스 정말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냈다.

 

그리고 새로운 룰에 따라 경연 후 지난 A조 경연 1위 국카스텐의 감사 무대가 마무리를 장식했다.

 

경연 결과 상위 3인은 이은미, JK김동욱, 정엽

1위는 이은미

 

오늘 B조 경연은 모두 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지난주 A조 경연은 국카스텐 외에는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이었지만 B조는 지금까지 나가수2 경연 중 가장 치열했다.

이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 가수 6명 모두에게 문자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이번 주 나가수 경연은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시도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뿐이 아니다.

나가수2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웃음이 살아나고 있다.

김건모가 밝아지고 있고, 정엽이 흥겨워졌고, 가수들의 노래가 달라지고 있다.

편집도 나아지고 있다. 아직 MC 박명수와 노홍철이 미흡하지만 나아질 것으로 본다.

이번 주는 나가수2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나가수의 희망을 봤다.

 

그리고 이번 주 내가 가장 기뻤던 것은 나가수 광탈의 이미지, 늘 하위권에 있었던 정엽이 드디어 상위권 가수로 도약했다는 점이다.

상위권 가수 발표에 눈물을 글썽이는 정엽의 마음을 내가 왜 모르겠는가.

아무리 나가수 출연 가수들이 최고의 가수들이라고 해도 성적이 하위권이라고 하면 누구든지 마음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 1년동안 김건모 못지 않게 마음을 졸였을 정엽이 상위권으로 올랐다고 하는 점은 정엽의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나는가수다가 절대 특정 가수에게 편중되고 있지 않다는 좋은 징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연에 대한 순위는 믿을 수 없다는 논란이 분명 방송 직후 나갈 것이다. 이건 좋은 일이다.

너무 쟁쟁하고 치열해서 예상 순위를 맞출 수 없다는 반증이다.

과거의 논란과는 다를 것이다.

사실 오늘 6명의 가수 중 하위권으로 불릴 만한 가수가 누가 있었는가.

 

정엽도 살고 나가수2도 살아 나고 있다.

영원한 1위도 꼴찌도 없는 나가수 다음 주 고별전도 눈여겨 보자.

 

글 작성 올드코난

 

MBC 일밤 나는가수다 2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채널 고정

[나는가수다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 => http://oldconan.tistory.com/tag/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모음

▣ 나는가수다 시즌1 노래 => http://oldconan.tistory.com/tag/나는가수다 노래모음

▣ 나는가수다2 사이트 =>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iamsinger2/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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