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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2 6월의 가수1위 JK김동욱, 목청도 목청 나름.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2, 9회 6월24일]

올드코난 2012. 6. 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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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 2 방송 리뷰

* 사진 저작권은 MBC에 있고, 글에 대한 저작권은 올드코난 에게 있습니다.

[MC] 이은미, 박명수, 노홍철,박은지 [방송] 92012624 6월의 가수전

[출연 가수] 국카스텐, 이은미, 박상민, 정엽, JK김동욱, 이수영

[경연 순서 및 노래 제목]

박상민 - With me (휘성)

국카스텐 - 가장무도회 (김완선)

정엽 - 난 행복해 (이소라)

이은미 - 하루 (김범수)

JK김동욱 -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

이수영 - 옛 이야기 (김규민)

박완규 - 소금인형 (안치환)

 

[방송 내용 정리 및 리뷰]

 

[1] 방송 내용

1번무대는 나가수에서 유독 박상민이 독차지하고 있다.

선곡은 휘성의 히트곡 위드 미 (With me), 하모니카 연주와 어큐스틱 기타 연주로 한층 세련된 편곡이 돋보였고, 무엇보다 박상민의 안정감 있는 노래가 특히 좋았다.

흔들림도 없고 군더더기 없는 정상의 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절정의 무대였다. 단지 1번 순서는 순위가 좋은 편이 아니라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2번 무대는 강렬하게 등장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던 국보급 밴드 국카스텐

선곡은 김완선의 가장 무도회. 처음 보는 악기 연주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베이스의 연주로 시작이 되는데. 댄스곡을 락으로 재해석 사이키델리 락의 진수를 보여준 국카스텐. 다 쏟아 부었다.

정말 이 무대는 현장에서 봤어야 했다!!!!

 

3번 무대는 광탈의 이미지를 극복한 감성 발라드 정엽

유독 여가수 노래만 선곡을 하는 정엽 이번에도 이소라의 명곡 난 행복해를 들고 나왔다. 지난번 댄스의 추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듣는 노래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알려준 아름다운 청년 정엽.

몇 번이고 다시 듣고 싶은 명품 발라드였다.

 

4번 무대는 이은미. 박상민은 1번 단골, 이은미는 4번 단골

선곡은 김범수의 히트곡 하루. 이번 주 강한 곡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담백하고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 주었다. 김범수의 노래였다는 것을 잊었다.

앞으로 이 노래가 나오면 이은미가 생각날 것이다. 최고의 가수 이은미!

 

5번 무대는 JK김동욱 -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

김동욱이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한 이유가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기 때문이란다. 그의 사랑 고백은 과연 어떨는지. 프로포즈로 선곡한 이 노래로 그녀에게 진심을 잘 전달했을까. 일단 관객들에게는 전달이 된 듯한데. 빨간 바지, 검은 선그라스 그리고 강렬한 시작.

JK김동욱은 원래 재즈 보컬인데, 락커로 변신 나가수를 통해 가장 큰 변화와 시도를 보인 가수 중 하나일 것이다. 분명 국카스텐을 의식했을 것이다.

그리고 보컬로만 보면 최고였다.

 

6번 마지막 무대는 여신 이수영

선곡은 너무 오랫동안 듣지 못했던 옛 이야기 (김규민), 개인적으로 참 감회가 새롭다.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들어 본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제목만으로도 추억에 잠기게 되는데, 노래 또한 이수영 다운 처절한 발라드로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5월무대보다 훨씬 안정감이 있었고, 이제 이수영의 부활은 확실하다는 것을 각인시켜준 수준 높은 무대였다.

 

그리고 5월의 가수 박완규 특별무대로 이번주 대미를 장식했다.

곡은 소금인형 (안치환), 경연과 공연의 차이가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 강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였던 박완규의 무대.

 

경연 결과

상위권 JK김동욱, 이은미, 국카스텐

아쉬운 무대 200인분의 회식비 주인공은 박상민

6월의 가수는 JK김동욱

 

[2] 리뷰

 

나는가수다2 6월의 가수 JK김동욱, 목청도 목청 나름.

 

이번 주 경연이 시작되기 전에 예상 1위는 JK김동욱, 이은미, 국카스텐 3인이었고, 무대가 끝났을 때 역시나 이들 3인이 상위권이라는 성적을 보였다.

예상대로였다.

 

예상과 달랐던 것은 이은미 무대였다.

시작 전에는 강한 무대를 생각했지만 힘을 뺀 하지만 정말 완벽한 무대였다.

개인적으로 1위를 주고 싶었던 무대였다.

 

결과적으로 JK김동욱이 1위를 했는데, 국카스텐이 아닌 JK김동욱이 1위를 한 것은 정말 바람직한 결과라고 나는 평가하고 싶다.

왜냐하면 강렬한 사운드와 샤우팅만으로 훌륭한 음악이라고 할 수는 없다.

 

6월 국카스텐의 첫 등장은 정말 강렬했다.

나가수의 핵폭탄이라고 할 만했다.

예선에서 들려준 한잔의 추억은 굉장하기는 했지만 여운이 남는 깊이 있는 노래는 아니었다. 흥분을 느끼게는 만들었지만 오래가는 음악은 아니었다.

 

물론 이건 철저히 내 개인적인 느낌이었을 뿐이다.

국카스텐이 신선함과 강렬함, 젊음으로 나가수에게 활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컬 하현우 군이 샤우팅이 아무리 강렬해도 밴드가 아닌 가수로서만 놓고 보면 절정의 수준이라는 평가는 과하다고 나는 본다.

 

반면 이번 6월의 가수전에서 들려준, JK김동욱의 담배가게 아가씨는 강렬함과 여운이 있던 최고의 가수로서 손색이 없던 말 그래도 나가수 급의 노래였다.

나가수1에서 들려주었던 조율 못지 않은 절정의 노래였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못해 아쉽다.

 

그리고 나머지 가수들 역시 훌륭했다.

6위를 했지만 박상민은 특히 아쉬운 것이 이번 무대에서 6위를 한 것은 팬 심이 부족했던 것이지, 보컬로서는 상위권이었다.

정엽과 이수영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편곡으로 노래를 불렀고, 순위를 떠나 나가수를 풍성하게 만든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시즌2도 시즌1처럼 木靑(목청)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다.

사실 그 점은 어쩔 수가 없다고 본다.

이건 경연이 아닌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소리만 큰 가수가 이긴다는 말로 나가수를 평가 절하하지는 마라. 그건 정말 나가수의 가수들의 실력을 무시하는 말이다.

 

5월의 가수전 첫 무대에서 MC 이은미는 박상민을 이렇게 평가했다.

가수들 중에서 음정을 정확하게 내는 가수라고.

나가수 출연 가수들 중 JK김동욱, 이은미, 박상민 등 한 목청 하는 가수들은 흔히 락커들이 하는 그저 소리만 내 지르는 샤우팅과는 격이 다르다.

 

이들 가수들은 악보에 있는 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강렬함이지, 그냥 목에 핏대 세우면서 낼 수 있는데 까지 소리를 냅다 지르는 그런 목청이 아니다.

음정을 정확하게 내는 강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나가수에 출연을 하고 있는 것이지 소리만 큰 가수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더 이상 나가수를 목청싸움의 장이라 말하지 마라.

목청도 목청 나름이다.

JK김동욱이 그 주인공이다.

글 작성 올드코난

 

MBC 일밤 나는가수다 2 매주 일요일 저녁 6. 채널 고정

[나는가수다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 => http://oldconan.tistory.com/tag/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모음

▣ 나는가수다 시즌1 노래 => http://oldconan.tistory.com/tag/나는가수다 노래모음

나는가수다2 사이트 =>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iamsinger2/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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