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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SBS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상은 잘주고 볼일이다.

올드코난 2012. 12. 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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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월30일 열렸던 201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는 유재석이었다.

이날 최고 인기상도 같이 수상을 했다.

참고: 주요 부문 수상자

대상: 유재석

최우수상 버라이어티부문 : 김병만/ 토크쇼 부문: 이경규

최고 인기상: 유재석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지석진, 개리/토크쇼 부문:한혜진

최고 프로그램 상:런닝 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우수 프로그램상:K팝스타, 힐링캠프

최우수상 코미디 부문: 홍현희, 정현수

우수상 코미디 부문:홍윤화, 김용명

공로상 김상중 등

2012년 SBS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상은 잘주고 볼일이다.

 

KBS 신동엽 MBC 박명수 SBS 유재석 3명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방송 3사의 모든 연예대상 시상식이 끝났다.

시상식이 끝난 지금 개인적으로 상을 잘 주었는지, 못했는지 등을 정리해 본다.

 

방송 3사 중 가장 대상다운 수상자를 꼽는다면 KBS 대상 신동엽이다.

안녕하세요, 불후의명곡2 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률과 순위를 떠나 신동엽의 역할은 절대적이고 공헌도가 매우 컸다.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상을 준 것이다.

 

그리고 SBS는 무난했다.

SBS 런닝맨은 KBS 해피선데이 1박2일과 겨루면서 2위이기는 하지만 방송 후의 반응만을 놓고 보면 1위라고 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메인 MC유재석의 공이 당연히 크고, 다른 멤버들이 2년간 최선을 다한 결과다.

 

그리고 이번 SBS대상 수상자는 이경규에게 가는 것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붕어빵, 힐링캠프 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월요일의 대명사였던 MBC 놀러와가 폐지될만큼 시청률면에서 크게 공헌을 했다.

토요일 저녁 붕어빵 역시 괜찮은 반응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에 SBS에 조금 더 공헌을 준 사람은 이경규가 아니었나 평가해 본다.

 

반면 최악은 MBC였다.

MBC에서의 대상은 당연히 유재석이 받았어야 했다.

여전히 굳건한 무한도전 메인 MC이고, 비록 폐지가 되기는 했지만 얼마전까지 놀러와를 진행했다. 대상 후보들 중 가장 공헌이 큰 사람이 유재석이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박명수는 괜히 상 받았다 욕만 먹고 있다.

상은 함부로 주는 것이 아니다.

 

KBS는 신동엽, MBC는 유재석, SBS는 이경규 이렇게 받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이번 MBC 연예대상은 두고두고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다.

대상을 받은 박명수는 당장은 기쁘겠지만, 이번에 안티가 정말 많이 생겼을 것이다.

특히, 그동안 2인자로 먹고 살던 박명수가 1인자가 되어 버렸는데, 과연 그럴 능력이 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봤으면 한다.

 

인간적으로 박명수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능력 이상의 댓가를 받는 것을 나는 무척 싫어한다. 무능한 자가 1인자가 되었을 때 참담한 결과를 지금까지 살면서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연예대상 수상자들 상당수가 침체기를 겪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대상 수상 후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그에 따른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대상을 받고도 꾸준히 전성기를 누리는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의 10년 전성기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상은 능력있는 사람,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받아야 한다.

과분한 상은 주는 쪽도 욕먹지만, 받는 사람을 망친다.

대상 받은 신동엽과 유재석은 2013년을 기대하지만, 박명수는 무척 힘들 것이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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