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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도 출연하고 우승도 할 수 있는 불후의명곡2 (엄정화 편 1부 우승 UV)

올드코난 2013. 1. 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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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요약 2.방송내용. 3. 리뷰

희망해

KBS2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 2 - 엄정화 편 1부 / 2013.1.5. 82회 / MC 신동엽

[요약]

이번 주는 엄정화 특집 1편이었다.

12명의 가수가 2주동안에 걸쳐 경연을 펼치게 된다. 불후의 명곡 새얼굴들이 대거 출연을 했는데, 섹시 디바 아이비, 브아걸 나르샤, 뮤지컬 신성 윤형렬, 코믹팝의 지존 UV, 감상 발라드 듀엣 투빅 등이다.

[방송 내용]  

1번 무대는 트로트의 왕자 박현빈 선곡은 주영훈이 만든곡 페스티발, 1999년 최고의 히트곡이었고, 당시 엄정화의 전성기였던 시기였다. 박현빈은 나름대로 귀여운 율동을 준비해 왔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색함과 느끼함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 첫 무대를 즐겁게 연 박현빈의 페스티발, 현빈아 욕봤다~

 

2번 무대는 뮤지컬의 황태자 윤형렬 선곡은 1996년작 하늘만 허락한 사랑. 이 노래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말은 못함). 엄정화는 댄스만 하던 가수가 아니었다. 감성 발라드로 수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여가수였다.

그리고 윤형렬은 원래는 2006년 가수로 데뷔를 했었다. 이후 뮤지컬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뮤지컬 배우로만 알려진 것. 노래는 뮤지컬에서 인정을 받은 가수답게 꽉 차면서도 감성을 잘 표현해 냈다. 목소리톤도 정말 매력적이었다.

첫 출연이었는데 전혀 떨림이 없던 윤형렬. 알고 보니 제2의 임태경이었다.

결과는 375표로 윤형렬 1승

 

3번 무대는 승리 운이 없는 브아걸 제아 선곡은 3자대면.

이 노래 또한 큰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배반의 장미 뒤를 이어 나왔던 곡으로 클럽가를 휩쓸었었다. 이번 주 제아는 브아걸 나르샤와 함께했다.

그래서인지 무대는 정말 화끈했다. 성인돌 브아걸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제아의 노래도 훨씬 안정감이 있었다. 노래에 브아걸 최고의 히트곡 아브라카타브라를 셈플링했고 날 버린 남자가 신동엽이었다는 위트는 정말 유쾌했다. 화끈했던 브아걸의 무대, 제아는 이번에는 과연 승리를 거둘수 있을까. 결과는 381표로 1승

 

4번 무대는 틴탑 선곡은 1999년 전국을 테크노 열풍으로 몰아 넣은 몰라.

이 노래가 나올 당시 7살이었던 틴탑에게는 처음 들어본 노래였다. 테크노 원곡을 탱고와 팝 댄스, 랩으로 편곡을 했고 화끈한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만들어 냈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았던 남자의 무대였던 틴탑, 결과는 제아 2연승, 누나에게 아직은 안되는 남동생들

 

5번 무대는 밴드 체리필터 선곡은 엄정화가 피처링했었던 지누션의 곡 말해줘.

힙합 원곡에 락을 가미해 새롭게 시도를 했고, 익숙하지 않은 랩이라는 장르에 도전을 했다. 특히 보컬 조유진과 드러머 손스타의 랩 주고 받기는 정말 좋았다.

조유진의 개성미 있는 코러스 역시 일품이었다. 락을 모르는 사람도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멋진 무대였다. 지난 첫 출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체리필터 결과는 제아 3연승.

 

6번 무대는 자칭 천재 뮤지션 UV 선곡은 1993년 엄정화 데뷔곡 눈동자.

당시 강수지, 하수빈 청순가련형의 여가수 시대를 마감하게 만든 섹시 트렌드 엄정화 시대의 시작을 알린 곡이다. 이 곡을 웃기지만 프로 뮤지션이라고 자부하는 UV가 불렀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카리스마와 무게를 잔뜩 잡은 유세윤의 등장은 곧 유쾌한 무대로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노래도 시원하게 불렀다. 관객석으로 들어가 엄정화와 깜짝쇼를 보인 유세윤의 엄정화 이름을 “엄청화나‘로 재치있게 패러디해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마지막 깜짝쇼는 4고~. 뮤지와 유세윤의 하모니와 최고의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챔피언 벨트까지 미리 갖고 온 유브이 결과는 394표로 유브이 승리.

 

엄정화 1부 우승 위대한 유브이.

[방송 리뷰]  

UV도 출연하고 우승도 할 수 있는 불후의명곡2

 

이번 엄정화 특집편은 새로운 출연가수들이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 신성 윤형렬, 코믹팝의 지존 UV, 다음주에 나올 감상 발라드 듀엣 투빅, 섹시 디바 아이비 등이다.

기존 가수들의 출연에 식상해질 틈이 없이 늘 새로운 가수들의 출연을 하고 있기에 불후의명곡2는 늘 젊어 보인다.

 

특히, 이번 UV 출연은 대중들을 감동시키는 가수들이란 가창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UV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춘 듀엣은 아니다.

그래도 이들은 뮤지션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데뷔초에는 개그맨 출신이라고 해서 이들을 평가 절하했던 사람들도 UV를 뮤지션이라고 부른다. 힙합과 코믹댄스가 주 장르이기는 하지만, 락,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적당히 다룰 줄 안다.

무엇보다 이들은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잘 안다.

그래서 UV의 무대를 한 번 본 사람들 상당수가 UV의 팬이 된다.

 

이번 주 불후의명곡2에서의 UV 첫무대만으로도 UV를 다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허세조차 재미있는 유쾌한 뮤지션 UV의 출연은 불후의명곡2의 음악적인 다양성과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한 것이다.

 

노래만 계속 듣기에는 지루하고 같은 패턴의 편곡을 듣기에도 다소 식상해 질 수도 있을 때 전혀 다른 이질적일 수도 있는 UV는 신선한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다음주에도 UV의 전설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지켜보자.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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