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불후의명곡2 눈물의 시작과 끝이었던 유미와 아이비 (김민종편 우승 데이브레이크)

올드코난 2013. 2.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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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요약 2.방송내용. 3. 리뷰

 KBS2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 2 -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1세대 만능 엔터테이너 김민종 편!/ 2013.2.16. 88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경연순서

유미 - 하늘아래서/ 정동하 - 세상 끝에서의 시작 /알렉스 - 너만을 느끼며/ 나르샤- 착한사랑/ 데이브레이크 - 그대와 함께/ 아이비 - 아름다운 아픔’

[방송 내용]  

1번 무대는 유미 노래는 김민종이 직접 가사를 썼던 노래 하늘아래서

1월 엄정화 편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유미 한 달간의 기다림을 충족시켜준 최고의 무대였다. 유미가 얼마가 뛰어난 가수이며 이런 가수가 왜 그렇게 긴 시간 우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지 못했었는지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정말 자주 보게 되기를 희망하다.

 

2번 무대는 부활의 정동하 노래는 세상 끝에서의 시작

개인적으로 이번 김민종 편에 가장 잘 맞던 가수였다고 본다. 만능엔터테이너 김민종의 전성기 시절 이상의 노래와 매너, 외모까지 갖춘 새로운 엔터테이너 정동하의 시원했던 무대. 결과는 376표로 유미 1승

 

3번 무대는 김아중이 직접 고른 알렉스 노래는 너만을 느끼며

최근 클래지콰이 5집을 발매한 일렉트로닉 팝의 선두 주자로 찬사를 받은 알렉의 불후의명곡2 첫 무대는 여심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물론 남자들에게는 여전히 시기와 질투의 대상임 ^^. 결과는 2표차이로 유미 2연승.

 

4번 무대는 김민종이 골랐다. 야한 농담을 잘한다는 나르샤 선곡은 노래방 애창곡으로 착한 사랑. 김민족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나르샤의 경험담이기도 했다는 노래를 선택한 나르샤. 기존의 섹시함을 버리고 슬픈 발라드로 눈가를 촉촉이 적시게 했다. 그리고 노래 말미에 그남자의 가사 일부를 넣어 더더욱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드라마 같은 노래를 들려준 나르샤 그녀를 버린 놈은 도대체 누굴까. 후회해도 늦으리. 결과는 382로 나르샤 1승. 3주만에 첫 승을 거두는 나르샤.

 

5번 무대는 데이브레이크 선곡은 그대와 함께

당시 청춘스타 손지창과 김민종이 함께 불러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아직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리기 위한 40대가 많다. 관객들을 들었다 논 무대, 여태 무승이었던 데이브레이크 결과는 427표로 1승.

 

마지막 6번 무대는 아이비 아름다운 아픔’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로 쓰이며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명품 발라드 곡이다. 춤을 버린 아이비 하지만 노래 또한 정말 좋다. 섹시함만이 전부가 아님을 불후의명곡2에서 아이비는 보여주고 있다.

 

결과는 2연승으로 데이브레이크 최종 우승.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2 김민종편 눈물의 시작과 끝이었던 유미와 아이비

 

재 출연을 강력히 희망했던 유미가 다시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무척 기뻤다.

사실 오늘 저녁 술 약속이 있었지만, 감기 걸렸다는 핑계로 취소했다.

천만다행인 것은 조금만 늦었어도 유미의 노래를 못 들을뻔 했다.

노래를 부르기 1분 전에 집에 도착한 것 !!!!!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미는 그녀를 기다렸던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1번이라는 가장 좋지 않은 순번에 2연승을 거두었다.

2번째 출연만으로 유미는 많은 팬들을 얻게 될 것으로 믿게 만든 무대였다.

 

유미의 목소리는 허스키하면서도 고운 목소리를 가졌다. 그리고 힘도 좋은 편이다.

원곡 김민종의 하늘아래서도 좋지만, 유미 버전은 훨씬 더 깊이가 있었다.

만일 유미가 1번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표를 얻었을 것이다.

 

이번 주 최종 우승은 데이브레이크가 차지했지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이비 노래 또한 일품이었다.

아픔이 많은 여자답게 노래 제목 또한 아름다운 아픔이었다.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재 조명 받는 이 노래는 아이비가 처음 불렀던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슬픈 발라드를 들려 주었다.

이전의 나르샤 노래 역시 좋았다.

 

방송 전에는 김민종 편이어서 주로 댄스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재 남자가수들 3팀 모두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었던 반면 유미와 나르샤, 아이비 3명의 여가수들은 감성 발라드를 통해 김민종의 슬픔을 잘 표현해냈다.

 

이번주 노래로만 평가를 내린다면 1위 아이비 2위 유미 3위 나르샤 순으로 본다.

내가 남자라서 여가수들을 높게 평가한 것이 아니다.

이들이 가장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다음 주는 최고의 가수 임재범 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유미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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