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2, 아픈 영혼을 가진 알리 그녀를 지켜주었던 아버지.(인순이 편 알리 우승)

[차례] 1.요약 2.방송내용. 3. 리뷰

	KBS2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 2 - 인순이 편/ 2013.2.2. 86회 우승 알리 /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경연순서

아이비 - 또 (인순이)/ 데이브레이크 - 실버들 (희자매)/인피니트H - 밤이면 밤마다 (인순이)/ 정동하 - 거위의 꿈 (카니발, 인순이)/알리 - 아버지(인순이)/나르샤 - 친구여(인순이,조 피디)

▣ 인순이 노래 듣기 Tag(태그) => http://oldconan.tistory.com/tag/인순이

[방송 내용]  

1번 무대는 섹시퀸 아이비 노래는 인순이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곡 또.

인순이 버전의 흥겨운 댄스곡을 룸바 댄스로 변화를 주었다. 가사 하나하나를 손짓과 춤으로 보여주었다. 온 몸으로 노래한다는 것을 보여준 아이비.

 

 

2번 무대는 첫출연의 홍대밴드의 자존심 데이브레이크 선곡은 희자매 시절의 실버들. 이 곡으로 희자매는 물론 인순이가 오늘날 최고의 디바라는 명칭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 중요한 곡이다. 그리고 데이브레이크는 락과 팝으로 인디밴드의 신선함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387표로 아이비 1승

 

3번 무대는 인피니트H 선곡은 1983년 전국을 디스코 열풍으로 몰아 넣은 인순이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 이번에는 우승을 해 보겠다는 젊은 피 인피니트 에이치.

디스코 곡을 팝 힙합으로 변화를 주었다. 신선함과 색다른 느낌으로 대세돌 인피니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결과는 아이비 2연승.

 

4번 무대는 부활 최고의 보컬 정동하 선곡은 거위의 꿈

최근 3주연속 불이꺼져 조금은 자존심이 상한 정동하의 회심의 곡이었다. 1997년 카니발이 불러 사랑을 받았고, 10년후 인순이가 다시 불러 국민가요가 된 거위의 꿈은 노래 자체만으로도 감동이다. 그리고 정동하가 불러서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 노래에 감동을 받은 인순이의 수화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노래의 메시지 전달에 성공한 정동하 결과는 418표로 정동하 1승!

 

5번 무대는 7승의 주인공 안방마님 알리 선곡은 아버지.

인순이의 인생이 담겨있는 곡이고 나가수에서 불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노래다. 이 노래는 알리에게도 많은 아픔이 있었다. 1년전 알리에게 약간의 논란이 있었었다. 그리고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공개해야 했고 그 자리에 알리의 아버지가 있었었다. 그래서 더더욱 마음아프게 들렸던 알리의 아버지.

결과는 424표로 알리 1승

 

6번 마지막 무대는 브아걸 나르샤.

지난 엄정화 편에서 제아를 도와 출연을 했던 나르샤가 고정으로 첫 출연을 했다. 노래는 인순이의 친구여. 오늘은 아버지와 친구, 꿈에 대한 노래들이 감동을 주었다. 나르샤의 친구여는 어큐스틱 기타 연주에 랩으로 시작해 원곡의 느낌으로 가다 락으로 변화를 주었다. 스키조가 합류 변화무쌍한 편곡으로 나르샤 버전의 친구여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냈다. 나르샤가 괜찮은 가수였다는 것을 보여준 무대

 

결과는 2연승으로 알리 최종 우승. 역대 최다인 8번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2 아픈 영혼을 가진 알리 그녀를 지켜주었던 아버지.

 

이번 주 인순이 특집은 감동이었다.

정동하가 거위의 꿈을 부를 때 인순이 씨가 수화를 하는 장면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알리가 아버지를 부르는 순간, 내 눈가는 촉촉해졌다.

이 노래를 부른 인순이 씨는 아버지 얼굴조차 모른다.

그래서 더욱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담겨있는 노래다.

 

그리고 이미 다들 잘 알겠지만 알리에게는 매우 큰 아픔이 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알리에게 몹쓸 짓은 한 놈이 반성을 하고 있지도 않고 처벌도 약했다.

알리 옆을 지켜주는 것은 그녀의 아버지다.

 

여자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준 놈도 나쁜 놈이지만, 피해 여성을 대하는 사회의 차가운 시선 또한 큰 문제다. 때로는 가족들의 외면도 받고는 한다.

다행히 알리는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걸 가능하게 만든 것은 옆을 든든히 지켜 주는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었던 알리는 이 날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흔히 알리는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는 평가를 한다.

그녀의 영혼은 상처를 받았다.

그 상처를 달래기 위해 알리는 노래를 하고 있다.

아픈 영혼의 알리, 사랑받는 가수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난 번 손호영이 어머니를 그립게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알리가 아버지를 그립게 만들었다. 오늘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해 보는 것이 어떨까.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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