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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모두가 다 따라 부를 수 있는 설운도의 노래 (설운도 편 최종 우승 문명진)

올드코난 2013. 7. 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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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107회 불후의 명곡 - 잃어버린 30년 66대전설 설운도 2탄!/2013.7.6 108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방송리뷰

 

지난주 395점으로 설운도 1부 우승을 거머진 주석 & 홍진영에 이어 이번주 6명의 가수들이 경연을 펼쳤다.

 

[경연 순서]

악기 같은 목소리와 깜찍한 차차댄스! 정인 <다함께 차차차>/ 재치만점 개사로 관객도 UP! 전설도 UP! 홍경민 <너만을 사랑했다>/ 설운도 트로트가 마성의 블루스로 다시 태어나다! JK 김동욱 <잊으리>/화려할 순 없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판타스틱쇼! 바다 <나침판>/ 트로트 꺾기를 능가하는 R&B 꺾기 종결자! 문명진 <여자 여자 여자>/ 트로트를 브로드웨이로! 이기찬 <사랑의 트위스트>

 

[방송내용]

6번 무대는 모든 작곡가들의 탐내는 개성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정인 노래는 1991년 곡으로 설운도를 4대 트로트가수로 만들어 준 바로 그 노래 다함께 차차차. 슬프기만한 노래를 부르기만 했던 정인이 불후의명곡에서는 2번의 무대 다 흥겨운 곡을 선곡했다. 아마 조정치와의 사랑이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어서가 아닐까. 근심을 잊게 해준 정인의 색다른 무대 결과는 408표로 정인 1승, 나가수 체면을 지킨 정인

 

 

7번 무대는 재치덩어리 만능재주꾼 홍경민 노래는 설운도의 맛깔나는 노래 1993년 곡 너만을 사랑했다. 이번에는 섹소폰을 들고 나왔다. 항상 느끼지만 홍경민은 늘 배우는 자세가 좋다. 펑키한 리듬에 락과 팝에 트로트적인 감성도 적절히 들어간 편곡에 홍경민의 소프라노 섹소폰 연주가 양념처럼 버무려진 실험적이면서도 즐거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재치있는 애드리브 가사도 재미있었다. 누가 뭐래도 홍경민은 불후의명곡의 든든한 기둥이다. 설운도도 인정한 스타 홍경민, 결과는 정인 2연승.

 

8번 무대는 딸 같은 아들(?), 은근히 수다쟁이 매력적인 저음의 JK 김동욱 노래는 1985년 설운도가 부른곡 잊으리. 원곡 트로트와의 완전히 다른 김동욱의 스타일로 편곡했다. 중저음의 매력을 확실히 담아 냈고, 그만의 영어 나래에션을 간간히 넣어 매력적인 블루스 소울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413표로 김동욱 1승.

 

9번 무대는 섹시한 요정 바다 노래는 1984년곡 나침반, 바다에서 헤메지 말라고 바침반을 골랐다는 바다. 이번에는 벌레스크(쇼) 형식으로 무대를 꾸몄다. 쉼없는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노래를 들려준 바다는 분명 한국의 비욘세라 불릴 자격이 있다. 노래와 춤 모든 것이 좋았던 바다의 무대 결과는 421표로 바다 1승

 

10번 무대는 문명진 노래는 여자 여자 여자, 트로트 원곡을 R&B소울에 가벼운 힙합리듬으로 애절함과 사랑의 기쁨을 표현해 냈다. 노래만으로 감독을 감동시키는 최고의 보컬 문명진, 결과는 427표로 문명진 1승

 

11번 마지막 무대는 배호편 우승자 이기찬 노래는 1997년 최고의 인기 트로트 곡으로 국민가요로 한시대를 풍미한 사랑의 트위스트, 이제 11집이 나오는 자신의 앨범 컨셉에 맞게끔 편곡을 했다고 한다. 브로드웨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재즈 풍의 뮤지컬스런 편곡과 무대연출을 보여준 이기찬 결과는 문명진 2연승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모두가 다 따라 부를 수 있는 설운도의 노래 (설운도 편 최종 우승 문명진)

 

2주간에 걸친 설운도 편은 꽤 흥미진진한 경연이었고, 가수들의 노래 역시 좋았다.

1부에서 유미가 2번으로 3연승을 해 버렸고, 5번으로 나온 홍진영이 1승을 그리고 2부에서 정인이 나와 408표로 2연승을 해 버렸고 JK 김동욱이 413표로 1승 다음에 나온 바다가 421표로 1승, 다음 순서로 나온 문명진은 427표로 2연승을 거두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에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어 시청자 입장에서 무척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였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결과가 나왔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설운도의 노래는 누구든지 따라부를 수가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노래, 그래서 다른 이들이 불러도 어색함이 덜 느껴지는 노래가 설운도의 노래였다.

 

그래서 이번 설운도편 가수들의 점수가 높았던 것이다.

관객들이 관대해서 많이 준 것이 아니었다.

누구든지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이기에 관중들이 호응도가 컸던 것이다.

 

그리고 쉬운 멜로디외 가사에 한국인의 정서와 한을 잘 담아냈기에 설운도의 노래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나온 아이돌 노래들은 적당히 영어 몇마디에 따라 부리기 어려운 비트와 가사의 댄스곡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유행이 짧고 곧 잊혀진다.

30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설운도 편을 보면서 금새 잊혀지는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왠지 측은해 보인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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