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웃음 속에 감춰진 뛰어난 보컬 듀엣 노라조 DJ DOC 편 우승.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DJ DOC 20주년 특집!/2013.7.13 109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방송리뷰

 대한민국 최장수 힙합그룹! 그들이 돌아왔다! <DJ DOC> 20주년 특집!

DJ DOC의 톡 쏘는 콜라 같은 명곡이 갈증을 날린다!

‘나 이런 사람이야’로 오프닝을 연 DJ DOC 특집~

 

 

 

[경연 순서]

꽃미남 얼굴 뒤에 짙은 야성미와 록스피릿! 정준영 - Remember /DJ DOC 완벽재현! 할아버지 할머니도 들썩들썩! 관광버스 춤의 재발견! B1A4 - DOC와 춤을/ 소울 깊이 간직했던 사랑과 그의 여름날! 문명진 - 여름이야기 /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여인의 활화산 같은 절규! 바다 - Run to you / 우여곡절 많은 세상사! 호탕하게 웃어보자! 노라조 - 머피의 법칙 /섹시와 상큼함이 공존하는 오늘밤 party 속으로! 씨스타 - 미녀와 야수

 

[방송내용]

1번 무대는 슈퍼스타K4 탑3 첫출연 정준영, 노래는 1996년 발라드 힙합 곡 Remember. 락 음악을 고집하는 정준영 답게 락으로 편곡했다. 차분한 나래이션으로 시작해 발라드로 잔잔히 시작하다 강렬한 락으로 마무리했다. 처음 출연한 무대에서 전혀 떨림도 없었다. 멋진 신고식으로 슈퍼스타의 저력을 보여준 정준영.

 

2번 무대는 B1A4 노래는 1997년 발표되어 전국민들이 관광버스 춤을 추게 만든 바로 그 노래 DOC와 춤을. 이 노래가 나온지도 벌써 16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선고나 어떤 행사장에서 꾸준히 흘러나오는 국민가요다. DJ DOC가 이 노래를 불렀을 당시 20대의 나이였다. 어느덧 40대 아저씨가 다 되어 비원에이포의 무대를 흐믓하게 볼만큼 세월이 흘렀다. 한참 젊었던 DJ DOC를 추억하게 만든 비원에이포, 결과는 371표로 B1A4 1승.

 

3번 무대는 갈수록 밝아지는 문명진 노래는 1996년 발표되어 여름하면 늘 떠오르는 여름이야기. 그동안 늘 슬프고 우울한 노래만 불렀었는데 이제는 밝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문명진의 바램을 담아 이전보다는 확실히 흥이 있었지만 결과는 B1A4 2연승. 역시 문명진의 노래는 슬퍼야 했나~

 

4번 무대는 불사조 바다 노래는 2000년 발표곡 Run to you. 불후의 명곡에서 열정적인 섹시 디바로 거듭나고 있는 바다의 끈적하면서도 화끈했던 무대, 목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보컬로서도 강렬한 맛을 남긴 바다의 무대 결과는 383표로 바다 1승.

 

5번 무대는 배호편에서 7연승 임태경의 독주를 막은 초통령 노라조 노래는 1995년 발표곡 머피의 법칙. 등장부터 강렬(?)함이 느껴지는 검정 가죽 옷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이에 대비되는 코믹 팝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노라조 특유의 센스가 돋보였던 무대 결과는 415표 높은 득표로 바다를 누르고 1승!

 

6번 마지막 무대는 씨스타 노래는 1996년곡 미녀와 야수 , 불후의 명곡 1회 우승자 효린만으로도 막강한데 씨스타 4명이 모두 다 뭉쳤다. 노래 춤 모든 것이 훌륭했던, 최고의 걸그룹의 찬사가 아깝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씨스타. 결과는 노라조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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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웃음 속에 감춰진 뛰어난 보컬 듀엣 노라조 DJ DOC 편 우승.

 

DJ DOC는 1994년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로 화려하게 데뷔해 만으로는 19년이 되었다. DJ DOC처럼 우여곡절이 가수나 그룹도 참 드믈 것이다.

늘 기사 거리를 제공해 주는 악동들이 이제는 40대 중년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20주년이 되어가는 즈음 불후의명곡 전설로 초대가 되었다.

빨리 잊혀질 것 같은 사고뭉치 DJ DOC가 여전히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들의 음악은 현실적이면서도 창의력이 있는 톡톡 튀는 DJ DOC만의 개성이 있기 때문이다.

개성과 실력을 갖추었기에 20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낸 것이다.

 

그리고 이번 DJ DOC 특집 편에서 우승한 노라조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노라조는 웃음이라는 코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음악은 절대 예사롭지가 않다.

자신들을 철저히 낮추면서 실력이 부족하다고 엄살을 떨지만 이들은 재미있는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지 수준 낮은 뮤지션이 절대 아니다.

 

이혁은 강렬한 샤우팅으로 락커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는 고음의 지존이고, 조빈은 구수한 매력의 보이스를 가진 가수다. 이들의 노래는 절대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

배호 편에서 임태경의 7연승을 저지하고, 이번에는 우승까지 한 내공이 있는 가수다.

단지, 재미있어서 저평가를 받는 가수가 바로 노라조다.

 

불후의명곡을 통해서 노라조는 자신들의 감춰진 실력을 잘 보여주었다.

2년전 2011년 불후의명곡 첫 번째 보컬리스트 특집 편에서 이혁이 신라의 달밤으로 우승을 한 적이 있는데, 거의 만 2년이 다되어 조빈과 함께한 노라조가 우승을 거둔 노라조는 불후의명곡이 찾아낸 또 다른 실력파 가수라고 생각해 본다.

앞으로 노라조의 노래가 나온다면 가볍게 듣지 마라.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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