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그대와 영원히 故 유재하 특집!/2013.7.20 110회/ MC: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 스페셜 MC 미르 [차례] 1.경연순서 2.방송내용. 3. 방송리뷰
한 장의 앨범! 스물 다섯에 세상을 떠난 이 시대 최고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故유재하> 특집! 故유재하의 평생 한 여인만을 위한 순애보가 가슴을 적신다! 최고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의 헌정무대!
[경연 순서]
기대만발! 풍부한 소울에 젖어든 유재하 최고의 명곡! 문명진 - 사랑하기 때문에 / 롤러코스터보컬 출신! 몽환적인 마성의 그녀가 전하는 메세지! 조원선 - 우울한 편지 /홍반장이 추억하는 당신의 아름다웠던 날들! 홍경민 - 지난 날 /마법 같은 목소리로 펼쳐지는 황홀한 무대! JK김동욱 - 가리워진 길 / 들국화특집 화제의 중심! 다시 한 번 이슈예감! 그가 돌아왔다! 하동균 - 그대 내품에 / 유재하 가요제 1등으로만 결성된 1등 그룹! 원모어찬스 - 그대와 영원히
[방송내용]
1번 무대는 대세 문명진 노래는 유재하의 순애보 사랑의 느낌이 그대로 담긴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의 노래 대부분이 그렇지만 그의 노래는 힘을 주면 안된다. 최대한 담백하게 불러야만 제 맛이 난다. 문명진은 힘을 빼는 대신 소울의 느낌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았다. 유재하의 노래가 맑은 수채화였다면 문명진의 노래는 진한 맛이 나는 블랙커피 같았다. 지금까지 수 많은 가수들이 불렀었는데, 문명진은 이들중에서도 으뜸이었다. 박수가 아깝지 않은 노래를 들려준 문명진.
2번 무대는 롤러코스터 조원선 노래는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해진 바로 그 노래 우울한 편지. 조원선은 여성 보컬계에서는 최고로 꼽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대표적인 저평가 가수이다. 방송 출연도 오랜만이다. 더구나 첫 경연프로그램이어서 유달리 긴장감이 커 보였다. 그리고 노래라기보다는 음악이었다는 표현이 좋을 듯 싶다. 훌륭한 연주에 수준 높은 보컬의 조화가 돋보였다. 뭐라 설명하기 힘든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준 조원선 결과는 398표라는 높은 표로 문명진 1승!
초반부터 높은 표를 받은 문명진 과연 3번은 누가 될까.
3번 무대는 홍반장 홍경민 노래는 지난날, 재간둥이 홍경민이 오늘의 무기는 하모니타였다. 초반 잔잔한 노래로 시작해 중반에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흥겨운 노래로 반전해 마무리 지었다. 지나간 시간을 생각나게 만들어준 시간여행같았던 무대를 보여준 홍경민 결과는 단 한표차로 문명진 2연승
4번 무대는 JK김동욱 노래는 가리워진 길, 요즘 여성팬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음을 느끼게 되는데, JK김동욱의 무대위로 걸어가는 모습에도 여성분들이 열광을 한다. 그리고 그의 노래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중저음이 마치 고음처럼 느끼게 만들어 주는 힘과 깊이있는 소울은 언제나 들어도 이색적이면서도 좋다. 깊은 감성을 느끼게 만들어준 김동욱 결과는 문명진 3연승.
5번 무대는 하동균 노래는 오디션 참가자들이 즐겨 부르는 바로 그 노래 그대 내품에, 본인은 이 노래를 무척 야하게 상상했다고 하는데, 야동균!은 해석은 과연 옳았을까. 개인적으로 그의 생각이 맞았다고 본다.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에 이런 응큼한 생각이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이번 하동균의 노래는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잘 전달했다고 본다. 결과는 또 한 표차이 399표로 하동균 1승! 대세 문명진을 잡은 하동균
6번 마지막 무대는 유재하 가요제에서 1등을 한 두 멤버가 결성한 듀엣 원모어찬스 노래는 정말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고 즐겨 부르는 명곡 그대와 영원히. 첫 출연을 유재하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은 이들에게 무척 의미가 있고 행복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뛰어난 실력에 유재하의 감성을 잘 전달해준 무대였다. 결과는 하동균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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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유재하 편 우승 하동균, 우리가 알고 있던 ‘그대 내 품에‘는 야했다? 야동균!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들려오는 노래는 유재하의 노래들이다.
그리고 유재하의 노래를 불러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불러보니 정말 어렵다.
유재하의 노래를 처음 들어보면 무척 쉽게 단순하게 들린다.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단 1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
이번주 불후의명곡 우승은 나의 예상과는 달랐다.
문명진 혹은 Jk김동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명진과 하동균의 표차이가 1표차이 이기에 꼭 틀린 것은 아니라고 변명해 본다(^^)
이번 하동균의 우승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래들을 만든 작사가들의 진정한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한다.
나는 지금까지 그대 내 품에를 들으면서 야한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근데 하동균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하동균의 말은 틀린 것이 아니다.
원래 남자들이 여자에게 마음이 간다면 야한 생각을 반드시~ 한다.
순수함을 갖춘 남자이지만 이 노래를 만든 유재하 역시 그런 생각을 안 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동균은 그런 유재하의 마음까지 들여다 본 것이다.
하동균의 곡 해석이 좋다는 말을 과거에 들어 본 적이 있는데, 이번 유재하의 노래를 듣다보니 하동균은 해석력도 좋지만, 자신의 느낌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노래지만 노랫말에 담긴 의미를 알고 부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노래를 듣든 청중들이 마음으로 느끼게 된다.
하동균은 청중들에게 노랫말을 잘 전달했고, 그래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다른 가수들 노래 역시 좋았다.
하동균이 조금 더 나았을 뿐 6명의 가수들의 노래 모두 다 좋았다.
마지막으로 유재하 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은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을 받는 다는 당연한 사실이다.
어느덧 그의 노래가 나온지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노래들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불러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의 노래가 흘러나올 것이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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