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세계사

일본의 두얼굴 야스쿠니 신사 (靖國神社, Yasukuni Shrin) 제대로 알자.

올드코난 2013. 8. 15. 18:57
반응형

최근 일본의 아베총리의 행보는 주변국들을 분노하게 한다. 일본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또다른 전범국인 독일과는 확연히 다르다.

광복절인 오늘 가장 큰 문제로 떠 오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 (모든 자료는 위키백과에서 가져왔다)

 

일본의 두 얼굴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 (靖國神社, Yasukuni Shrin) 제대로 알자.

 

1. 개요

야스쿠니 신사(일본어: 靖國神社 やすくにじんじゃ 야스쿠니진자[*] : 정국신사)는 일본 도쿄 도 지요다 구에 있는 신사로, 주변국 침략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야스쿠니를 한국식 한자발음으로 읽은 정국신사라고도 부른다. 총면적 93,356㎡로 일본에 있는 신사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영미권의 언론에서는 ‘전쟁 신사(war shrine)’란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예산은 20억엔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수입은 합사된 전사자 200여만명 유족들의 향불값과 야스쿠니 내 전쟁기념관인 유취관(游就館) 입장료, 협찬금 등이다.

 

2. 야스쿠니 신사의 기원

에도 말, 막부의 개국에 반대하다 100여명이 투옥된 안세이 다이고쿠(安政の大獄)에서 희생된 사람을 기리는 것에서 야스쿠니 신사가 시작되었다.

1869년(메이지 2년), 침략앞잡이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설립한 도쿄 초혼사(招魂社)가 전신이다. 지금의 이름인 ‘야스쿠니(靖國)’는 ‘나라를 안정케 한다’는 뜻으로, `좌씨춘추(左氏春秋)'의 `吾以靖國也'에서 따왔다. 1879년 메이지(明治) 천황에 의해 현재 이름으로 개명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정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독립된 종교법인의 하나로, 독자적으로 관리된다. 벚꽃의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특히 1978년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기 시작하면서 신사에 묻히는 전범들이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246만6천532명의 합사 명부가 봉안돼 있다. 전사자 유골이나 위패는 없다.

 

3. 야스쿠니 신사의 문제점

보신 전쟁, 세이난 전쟁, 러일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의 병사 이외에 도조 히데키 등의 A급 전범이 안치되어 있어서 2차세계대전 피해국인 대한민국이나 중국 등의 아시아 여러 나라는 야스쿠니 신사와 그곳에 참배하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고 있다.

특히 총리들의 야스쿠리 신사참배는 피해 국가들에게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

과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2001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의향을 표시한 것에 대하여 A급 전범이 모셔져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인정할 수 없다며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였다. 결국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5일을 피하여 8월 13일에 참배하면서 중국과 한국 양국에 일종의 배려를 표시하였다.

그런데 그 후에도 2002년 4월 21일과 2003년 1월 14일, 2004년 1월 1일, 2005년 10월 17일, 2006년 8월 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아베 정권 탄생까지 중-일 간의 수뇌 교류는 정체되었었다.

 

그리고 2013년 일본의 아베 총리는 과거의 신사참배 차원을 넘어 극단적인 우경화의 행보를 보여 주변국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4. 일본 국내의 반응

국가와 그 기관은 종교 관련 교육이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일본 헌법 20조, 공공비용은 종교기관이나 단체에 사용될 수 없다는 일본 헌법 89조 조항에 위배된다며 일본 내에서 여러 차례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 경제 신문이 실시한 총리 대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일본 여론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는 찬성했고 38%는 반대했다. 일본의 우익 단체, 신토 신앙자, 전몰자 가족등이 찬성하고 있다.

 

5. 역대 주요 야스쿠니 신사 참배

1945년 8월 히가시쿠니 나루히코(東久邇宮稔彦王) 전 수상, 취임 이튿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총 1차례)

1945년 10월 시데하라 기주로(幣原喜重郞) 전 수상, 취임 당일 참배(총 2차례)

1951년 10월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전 총리 첫번째 참배(총 5차례)

1957년 4월 아베 현 총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 첫번째 참배(총 2차례)

1960년 10월 이케다 하야토(池田勇人) 전 총리 첫번째 참배(총 5차례)

1965년 4월 사토 에이사쿠(佐藤英作) 전 총리 첫 참배(총 11차례)

1972년 7월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 취임 이틑날 첫 참배(총 5차례)

1975년 4월 미키 다케오(三木武夫) 전 총리, 전후 총리로선 처음으로 종전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1977년 4월 후꾸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 첫 참배(총 4차례)

1985년 8월 15일 - 당시 총리였던 나카소네 야스히로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2001년 8월 13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야스쿠니 참배(이후 고이즈미 준이치로는 2002년 4월 21일, 2003년 1월 14일, 2004년 1월 1일, 2005년 10월 17일에도 참배)

2006년 8월 15일 - 일본 종전기념일에 맞춰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

2013년 4월 23일 - 일본 국회의원 168명 야스쿠니 참배

 

글 정리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언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