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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네 번째 이야기 제4화 여우와 원숭이
아름다운 꼬리털을 가진 여우가 있었다.
원숭이 한마리가 그 여우의 꼬리털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원숭이가 여우에게 아부가 담긴 칭찬을 하기 시작한다.
“ 안녕하세요 여우님.
여우님은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 꼬리털을 갖고 계세요~
이 숲에서 여우님처럼 멋진 꼬리를 단 동물은 없을 거예요.
당신의 그 꼬리철을 조금만 주시면 안될까요?
저의 엉덩이를 가리려고 해요“
여우는 원숭이가 자신의 꼬리털을 엉덩이 가리개로 쓴다는 말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심술궂게 대꾸했다.
“원숭아! 내 꼬리가 지금보다 더 자란다고 해도 너 한테는 나누어 주기 싫어. 차라리 빗자루처럼 바닥을 청소하는데 쓸거야!”
[교훈]
여기서 여우는 놀부 같은 부자를 상징한다. 졸부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 못된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는 교훈을 담은 이야기이다. 원숭이에게 주느니 빗자루로 쓰겠다는 심뽀가 고약하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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