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잡이(새 사냥꾼)가 새를 잡기 위해 올가미와 그물을 놓고 있었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종달새가 새잡이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새잡이는 “나는 식민지를 만들고 있어, 내 첫 번째 도시야”
말이 끝난후 새잡이는 그곳을 떠나는 척 하면서 종달새가 모를 정도의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자신을 몰래 숨겼다.
잠시후 새잡이를 의심하지 않고 그의 말을 믿은 종달새는 새잡이가 놓은 미끼를 먹기 위해 내려왔다가 올가미에 걸리고 말았다.
새잡이는 즉시 달려와 종달새를 잡았다.
종달새는 새잡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만든 이 도시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할 거예요”
[교훈]
악한 자가 다스리는 곳에는 아무도 살지 못한다. (혹은 살 수 없다)
[올드코난 한마디]
2014.4.16 세월호 참사에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확인한 국민들 중에서 한국에서 살기 싫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특히 국민들의 목숨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관료집단과 기득권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국민들을 희생시키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자들을 보면서 종달새를 속여 사로잡은 새잡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영어 본]
A bird-catcher was setting springs upon a common, when a lark, who saw him at work, asked him from a distance what he was doing. "I am establishing a colony," said he, "and laying the foundations of my first city." Upon that, the man retired to a little distance and hid himself. The lark, believing his assertion, soon flew down to the place and, swallowing the bait, found himself entangled in the noose. The bird-catcher straightway coming up to him and made him his prisoner. "A pretty fellow are you!" said the lark. "If these are the colonies you found, you will not find many emigrants."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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