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날에 새들과 짐승들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다.
박쥐는 짐승들이 이길 때는 짐승 편에 있고, 새들이 이길 것 같을 때는 새의 편에서 싸웠다. 싸움에 지친 새들과 짐승들은 평화를 선택하고, 박쥐는 새와 짐승들 모두에게서 배신자로 비난받았다.
양쪽에서 버림 받은 박쥐는 이후 어두운 동굴속에서 살면서 남들 눈에 띌까 밤에만 돌아 다닐수 있었다.
[교훈]
자신의 이득을 위해 혹은 어떤 목적을 배신을 하는 자는 결국 버림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
[올드코난 한마디]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다. 흔해 철새 정치인들이라고 조롱을 받는 자들은 사실 철새가 아니라 박쥐로 불리어야 한다.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꼴불견을 연출하지만, 실재 한국 사회에서는 이들이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다. 박쥐는 버림 받아야 옳은 것이 아닐까.
[영어 원문]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fierce war waged between the birds and the beasts. For a long while the issue of the battle was uncertain, and the bat, taking advantage of his ambiguous nature, kept aloof and remained neutral.
At length when the beasts seemed to prevail, the bat joined their forces and appeared active in the fight. After a successful rally made by the birds, he was found among the ranks of the winning party.
A peace being speedily concluded, the bat's conduct was condemned alike by both parties. Being acknowledged by neither, he was excluded from the terms of the truce. He was obliged to skulk off as best he could and has ever since lived in holes and corners, never daring to show his face except in the duskiness of twilight.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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