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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분위기는 어둡고 노래는 가볍다. MC 교체가 최선이다.

올드코난 2015. 2. 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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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매니아로서 최근 1차 경연에서 박정현의 노래 외에 다른 가수들의 이야기는 별로 없어 안타깝다. 경연의 특성상 치열안 경합이 벌어져야 하는데, 박정현의 독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뿐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을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몆자 적어 본다.



나는가수다3, 분위기는 어둡고 노래는 가볍다. MC 교체가 최선이다.


지난 번에 MC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었다. 음악만 듣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일반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나가수 제작진들은 MC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번 나가수3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둡다.

박정현과 소찬휘는 나가수 출연 경력이 있고, 여기에 박정현, 스윗소로우, 하동균, 효린은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했었다. 이들중 나가수나 불후의 명곡에 출연에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양파가 유일하다.

5명의 가수는 최소한 경연을 해본 가수들이다.

그래서 이런 경연에 대해서는 익숙할 것이다.

그럼에도 긴장감은 당연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TV 출연을 했을때는 엔터네이터로 변해야 한다.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출연 가수들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스윗소로우는 불후의명곡 출연 당시 노래도 좋았지만, 대기실에서 무척 유쾌한 청년들이었다. 그런데 나가수에서는 나가수 무대라는 중압감때문인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즐김이 없다.

불후의명곡과 나가수를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비교를 당연히 해야할 시점이다.


불후의명곡에는 김경호 같은 가수들이 출연을 하고 있다.

나가수에 이들 보다 더 뛰어난 가수들을 데려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신동엽 급의 MC인 것이다.


6명의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다 나머지 30분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대부분 MC가 해주어야 할 몫이다.

대기실에서 김연우와 이본, 조규찬 등이 음악평을 하는 정도로는 안된다.

무대 위에서 분위기를 확실히 띄워줄 MC가 절실하다.

그래야 나가수3의 어두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가수3 1차 경연에서의 노래들은 무게감이 떨어진다.

음질이 아무리 좋아도, 가수들의 편곡과 보컬이 가벼운 느낌을 받는 다는 것은 가수들이 나가수 관객들과 애청자들의 마음을 아직 못 읽은 것 같다.

나가수 애청자들은 보컬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감 있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박정현 외에는 흔들림이 많았다. 음원을 구입하고 몇번 듣다 보니 확실히 나가수1에 비해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보컬에 맞는 편곡을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 본다.

편곡자와 가수들의 마음도 맞아야 하지만, 나가수 음악감독 정지찬이 조언을 잘 해주어야 할 점이다.


분위기는 좀 더 밝게, 노래는 더 무게감 있게, 하고픈 이야기는 참 많지만, 이렇게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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