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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EXID 솔지 우승!10년 무명가수의 한을 풀었다. [복면가왕 정규편성 적극 찬성]

올드코난 2015. 2. 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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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첫 휴일 2월 18일(수) MBC에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추석특집으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방송되었다. 솔직히 딱히 볼게 없어서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간만에 MBC에서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방송은 파일럿이지만, 차후 정규 방송이 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방송 내용을 정리해 본다.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우승 EXID 솔지, 가수 데뷔 10년차 여태 무명이었던 솔지 그 한을 풀었다! 그리고 복면가왕 정규편성 적극 찬성한다.


우선 경연 방식은 간단하다, 8명의 가수가 출연을 해 1라운드에서 4명이 진출하고 2라운드에서 2명이 진출,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결승까지 오르는 가수는 총 3곡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평가 방식은 총 10명의 연예인과 90명의 방청객이 투표를 통해 최다 투표를 얻은 자가 승자가 된다.


조권, 케이윌, 홍진영, 김원준, 신보라, 이덕진, 김예원, 그리고 솔지 총 8명이 경연을 펼쳤는데, 각 라운드에서 탈락자는 얼굴이 공개가 되지만, 승자는 공개가 되지 않는다. 방송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1라운드에서 조권, 이덕진, 신보라, 원기준이 탈락했고 2라운드에서 홍진영, 케이윌이 탈락했고, 3라운드에 김예원과 솔지가 진출해 경연 결과 최종 순위는 솔지가 차지했다.


참고: 하이라이트 경연 동영상 출처 다음 tv팟

케이윌 - 울고 싶어라

홍진영- 별 짓 다해봤는데

결승: 김예원- 인연

결승: EXID 솔지-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우승곡)



복면가왕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최고의 보컬로 평가를 받던 케이윌이 중도 탈락하고 결승에 오른 김예원처럼 본업이 가수가 아님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가면을 썼기에 오히려 평가를 더 공정하게 할 수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과, 최종 결승까지 과연 누구인가하는 궁금증과 뛰어난 보컬 실력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몰입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2시간이 금방 지나감을 느꼈다.


경연결과 우승자는 솔지가 되었는데, 가면을 쓰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가면을 쓰지 않았다면 케이윌이 우승했을 가능성이 크다. 

케이윌이라는 명성 때문에 분명 동요를 하는 관객들이 있었을 것이다. 

과거 보이스코리아에서 코치들이 가수들을 보지 않고 노래만 놓고 합격자를 결정했었는데, 가수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이렇게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복명가왕의 진행 방식은 매우 참신하고 바람직한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이번 솔지의 우승은 매우 뜻 깊은 결과로 EXID는 일회성 성공이 아닌 가수의 기본인 보컬이 충분히 받쳐주는 보컬그룹으로 좀 더 오래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솔지 (본명 허솔지)는 1989년 1월 10일 생으로 만으로는 26세, 한국나이로 27세다, 소녀시대 태연과 동갑이다. 가수활동을 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 무명이 긴만큼 아픔도 컸고, 더 많이 배웠을 것이다. 올 2015년에도 EXID와 솔지의 좋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복면가왕은 정규편성을 했을때 크게 성공할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지금처럼 가수와 배우, 개그맨 등 나름 노래가 되는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자들이 경연을 펼치면, 이 프로그램은 대박날 것으로 믿는다. 반드시 정규 편성하기를 기해 보며 이만 줄인다.


대박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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