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4 반드시 돌아 오라. [나가수 애청자의 한마디]

[들어가기전] 오늘 연예 관련 기사에 나는 가수다3 연출을 맡고 있는 김준현 PD가 이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수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섭외를 하지 말았거나, 섭외를 했다면 끝까지 갔어야 했다. 고위층에서 하차를 일방적으로 결정을 해 버린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는 나가수3에 큰 악재였고, 시청률에도 영향이 컸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박현호 CP가 올해 혹은 내년에 나는가수다4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대목이다. 이에 대한 한마디해본다.

나는가수다 시즌4 당연한 것 아닌가? 반드시 돌아오라. [나가수 애청자의 한마디]

이번주 가왕전이 남은 상황에서 미리 시즌4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빠르지만, 이왕 말이 나온김에 지금 시즌4에 대해 바라는 것을 짧게 정리해 본다.(더 자세한 생각은 가왕전이 끝나고 해 볼까 한다)

1.나가수는 예능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라.

이 이야기는 시즌1 후반부터 했었던 말이고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정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시즌3는 방송 내내 노래 7곡 부르다 끝난다. 

노래만 듣고 평가해라? 

중국에서는 이런 방식이 통할지 모르지만, 온갖 오디션과 리얼 예능에 익숙해진 한국 시청자들에게 노래만 들어 보세요라는 생각으로 만든 나가수3는 재미가 없었다는 지적이 많다. (나도 재미없게 봤다.)

2. MC의 중요성

나가수시즌3 내내 가장 크게 비판을 했던 것은 왜 박정현에게 끝까지 MC를 맡겨야 했을까 하는 의문점이다.

방송 제작비 문제라는 것은 핑계다.  MC 딩동같은 저렴한 출연료를 받은  사전 MC도 박졍현 이상의 진행을 한다.

노래는 좋았을지라도, 박정현의 어색한 진행은 프로그램을 마디마디 끊게 만들어 버렸다.

시즌4에서는 1급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진행이 되는 MC에게 반드시 진행을 맡기기를 바란다.

3. 젊은 가수를 출연시켜라. (명성 따위는 잊어라)

최근들어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졌다. 특히 복면가왕에서 절은 가수 아이돌들의 선전과, 경쟁 프로그램인 KBS 불후의명곡을 통해, 젊은 가수들의 뛰어난 보컬에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세월에 따른 깊이야 연륜있는 가수들만 못하겠지만, 경연에서는 역시 젊은 피가 더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시즌4에서는 혈기 왕성한 가수들을 출연시키는 것이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4.  이수의 교훈

위에 언급했듯이 이수는 처음부터 섭외를 하지 말았거나, 섭외를 했다면 끝까지 갔어야 했다. 출연시키고 통편집에 일방적인 하차를 시킴으로서 나가수는 신뢰에 흠이 생겼다. 가수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이 소모품으로 대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이수의 문제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반드시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것을 MBC는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섭외를 했다면, 끝까지 믿고 갔어야 했다.

시즌4에서는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 

5. 나가수1,2,3 출연가수 섭외 금지

가왕전 6강전에 출연했던 박정현, 소찬휘, 김경호 모두 기존 나가수 1과 2에 출연을 했던 경력이 있다. 이들의 출연이 반갑기도 하지만, 식상함을 느낀 점도 분명히 있다.

대한민국에 뛰어난 보컬이 많다. 나가수에 출연을 한 적이 없는 고수들 혹은 젊은 가수들중에서 나가수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이 왜 없겠는가.

나가수4에는 같은 가수 또 출연시키지 말기를 바란다.

마무리하자면, 나가수3는 다소 급조해 방송을 한 점이 있다.

철저히 기획과 준비를 하지 못했다. 시즌4는 시즌3의 부족했던 점을 충분히 보완해 준다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가수다4를 벌써부터 기대하며 일단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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