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KBS2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197회, 모두가 다 우승이었던 7인의 전설 특집

올드코난 2015. 5. 2. 19:52
반응형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5.2. (토) 197회 불후의 명곡 -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다, 나이 총합 506세! 평균 나이 72세! 평균 경력 56년! 반세기 이상 오직, 한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7인의 거장이 한 자리에!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거장 7인의 전설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김매자&임태경 <백설희-봄날은 간다> 2.이생강&황치열 <주병선-칠갑산> 3.송홍섭&거미 <한영애-누구 없소> 4. 심성락 & 박기영! <패티김-초우> 5. 류복성&장미여관 <나미-영원한 친구> 6. 최선배&알리 <김추자-님은 먼 곳에> 7. 김덕수&손승연 <한복남-빈대떡 신사>



[방송내용]

1번 순서는 한국 창작 무용의 대모, 김매자 & 임태경 노래는 <백설희-봄날은 간다> . 전통 춤사위에 현대적인 춤으로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한국 창작 무용의 대모 김매자의 손 끝 하나에 세월을 담아 표현하는 감정과 애환이 담긴 춤사위와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의 완벽한 가창력이 만나 웅장하면서도 깊은 시간의 정적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2번 순서는 전 세계에 대금을 알린 중요무형문화재 제 45호 대금의 아버지 이생강의 대금 연주에 지난 첫 출연에 416표를 얻어 뛰어난 보컬과 훈훈한 외모에 예능감까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황치열의 무대 <주병선-칠갑산>. 대금 솔로 연주로 시작해 황치열의 보컬로 이어받아 다시 이생강의 대금 연주가 대화를 하는 듯 시작해 고조되는 편곡으로 완성이 되었는데, 새로운 시도는 있는 짜임새였다. 결과는 412 임태경 팀 승리.



3번 순서는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송홍섭 & 거미 <한영애-누구 없소> 송홍섭은 ‘사랑과 평화’,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등 당대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한 7080 가요계 전설의 베이시스트로 이 노래에도 참여를 했었다고 전한다. 여기에 한상원이 기타로 특별 참여해 최근 사랑에 빠진 거미의 소울 충만한 보컬이 만나 복고적인 느낌이면서도 세련된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임태경 2연승



4번 순서는 아코디언의 전설, 무대위의 작은 거인 심성락 & 박기영! <패티김-초우> 독학으로 아코디언을 배워 60년을 연주하고 있고 2011년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던 심성락과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단 2개 밖에 없던 악기 연주에 박기영의 절제된 보컬이 어떤 품격조차 느끼게 해주었던 무대였다. 426표로 박기영 승리



5번 순서는 대한민국 타악기의 전설, 류복성 & 장미여관. 노래는 <나미-영원한 친구> 류복성은 드라마 ‘수사반장’의 경쾌한 봉고 소리의 주인공으로 국내 라틴 재즈의 선구자로 평가를 받는다. 중년 이상의 연령층은 그를 기억할 것이다. 연주가 중에서는 비교적 텔레비전에 많이 출연을 했었던 인믈로 정말 오랜 만에 그를 본다. 노래 시작과 함께 관객들을 일으켜 세원 장미여관 이유있었다. 청춘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류복성과 장미여관의 연주 릴레이와 육중완의 보컬이 여름의 시원한 휴가를 연상하게 하는 무대였다. 439표로 장미여관 승리.



6번 순서는 한국 재즈 역사의 산 증인, 전설의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알리 노래는 <김추자-님은 먼 곳에> 최선배는 국내 프리재즈를 개척하며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준 대한민국 전설의 트럼펫 연주자로 알리는 그의 제자였다. 다소 기묘하게 들리는 소리로 시작해 최선배의 트럼펫의 연주에 이어 알리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재즈적인 편곡에 고혹적인 알리의 자태가 감상 포인트. 결과는 장미여관 2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 & 손승연 노래는 <한복남-빈대떡 신사> 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며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선 대한민국 사물놀이의 전설 김덕수와 불후의 명곡 슈퍼구커 손승연의 만남 만으로 기대감이 컸다. 늘 힘이 넘치는 손승연과 랩에 흥의 사물놀이 패가 한데 어올러진 신명나는 무대였다. 결과는 장미여관이 3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종합]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7인의 전설 특집 모두가 다 우승이었다.

불후의명곡이 아니면 과연 이런 특집을 마련할 수 있었을까?

오래전 정말 오래전 김매자의 무용을 본 적이 있었는데, 가요를 통해 그녀의 춤을 본 적도 없고,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은 아주 어렸을 때 이름 정도만 들었을 뿐이었다. 재지의 신이라는 최선배는 실재 공연을 본 적이 없었다. 

이 외 송홍섭과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대중들과 친숙한 편이지만, 이들이 경연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니면 또 어디겠는가.

무려 7명의 거장들과 함께한 7인의 전설 편은 불후의명곡이 왜 최고의 음악 프로인지를 보여주었다고 자평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