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그분을 그리워하면서 차분히 보낼까합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만 6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5주기는 세월호참사로 취소가 되면서 올해 6주기 행사는 5주기때 못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을 오후 2시에 봉하마을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날씨가 매우 맑아 취소되지는 않을 겁니다. 

형편상 봉하마을까지는 가시지 못하더라도 마음속으로나마 그 분을 그리워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도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록 여당이 미우시더라도, 오늘만큼은 이들의 참석에 대해 반대하지는 맙시다.

이날 만큼은 아무런 시위나 집회를 하지 말고, 조용히 침착하게 추도식이 치뤄지기를 바랍니다. 

올드코난은 건강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집에 있습니다.

집에서 향을 피우고 그분에 대해 그리움과 그분의 정신을 되새기겠습니다.

오늘만큼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지도 않고, 이명박 단죄를 말하지도 않겠습니다.

오늘만큼은 그냥 그분을 떠 올리며 조용히 보내겠습니다.

2015년 5월 23일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바보 노무현을 그리워하며,

- 올드코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