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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정무수석 사퇴, 떠날 사람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올드코난 2015. 5. 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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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을 참 싫어한다. 그럼에도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중 몇몇은 좋아한다. 그리고 왜 그곳에 있는지 안타까움을 느끼고는 하는데, 조윤선 정무수석이 대표적이다. 새누리당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치인 조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는다.

조윤선 정무수석 사의 표명 (사퇴), 책임지고 떠날 사람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인재를 활용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계이다. 


공식적으로 조윤선 정무수석 사의 표명 이유는 ‘공무원 연금개혁이 애초 박 대통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논의마저 변질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혁과정의 하나의 축으로 참여한 청와대 수석으로서 이를 미리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이라는 게 사의 이유다.



조윤선 정무수석의 사의 대해 여야 모두 반대 입장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모두 공무원연금개혁 무산에 조윤선 정무수석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조윤선 정무수석이 사실상 경질되었다고 밝혔다.


조윤선 정무수석이 사표를 쓴 진짜 이유는 모르지만,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것은 분명하다.


조윤선 정무수석과 박 대통령의 사이는 매우 원만하고 일처리 또한 잘하고 있다는 조 수석은 사의를 표명하고 반면 연금개혁에 있어서 가장 무능한 일처리를 하고 있는 문형표 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언질은 없다.

이틀전 5월 17일 문장관은 제68차 세계보건총회 참석을 이유로 출국한 상태다. 

문장관이 자리를 비우고 조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박통은 문 장관을 살리고 조 수석을 내 보내기로 진작에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무능해도 지시를 잘 따를 수 있는 그런 인간형을 원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 조윤선 수석이 일을 잘하지만, 통재하기는 문 장관이 더 편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말 잘 듣는 부하를 원하지, 일 잘하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점에서 박통은 지도자가 아니라 권력자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윤선 정무수석이 지금 사의를 표명한 것이 어쩌면 자신을 위해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일 박근혜 대통령과 끝까지 간다면 남은 2년 동안은 좋을지 모르지만, 이후 정치 이력은 끝날게 분명하다. 아직 젊은 조 수석이 지금 박근혜 정부와 결별을 하고, 떠나는게 그녀를 위해서는 다행일 수 있다.

이 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확실한 선을 긋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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