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이솝우화 제 107화 장님과 늑대 새끼 (Perry 37. A Blind Man *The Blind Man and The Whelp)

올드코난 2015. 12.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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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107화 장님과 늑대 새끼 (Perry 37. A Blind Man *The Blind Man and The Whelp) 


손의 느낌만으로 동물을 알아맞히는 장님이 있었다. 

어느날 어떤 의뢰인이 늑대새끼를 그의 손에 안겨주면서 이 동물의 정체를 알아 봐 달라고 요청했다.

늑대새끼를 이리저리 만지던 장님은 이렇게 답했다.

“여우의 새끼인지 늑대의 새끼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 놈을 양들과 함께 두면 절대 안전하지 않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악한자의 본성은 어려서도 알 수 있다.


[올드코난 한마디]

한국 속담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크게 될 사람은 어릴 적부터 남다르다는 뜻이다. (반대의 경우로도 쓰인다.) 또한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일은 처음부터 일이 잘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동물들이 어렸을때는 귀엽다는 이유로 그 본성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 자라 야성이 본능이 깨어나면 그 동물을 귀여워했던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나, 해를 주는 위험한 동물이 될 것이다.

늑대뿐만이 아니다. 악어를 애완동물로 키우던 사람은 어느덧 커 버린 악어가 언제든지 자신을 잡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제서야 악어를 버리거나 죽여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악한자의 본성을 모르는 것을 어쩔 수 없지만, 알면서도 그를 그냥 둔다면 결국 우리들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악인은 죄책감도 없고 반성도 하지 않는다.



[영어 문장]

Perry 36. The Blind Man

A blind man was known to identify animals by their young. A whelp of a wolf was presented. He could not say Fox or Wolf but did say to not put with Sheep.

Evil tendencies are shown in early life.


Townsend version

A blind man was accustomed to distinguishing different animals by touching them with his hands. The whelp of a Wolf was brought him, with a request that he would feel it, and say what it was. He felt it, and being in doubt, said: “I do not quite know whether it is the cub of a Fox, or the whelp of a Wolf, but this I know full well. It would not be safe to admit him to the sheepfold.”

Moral: Evil tendencies are shown in early life.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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